[더타임스 = 정귀숙 기자] 인천서구도서관(관장 정우용) 지난 3일 '2012년도 희망으로 가는 징검다리(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덕신고등학교(교장 고승의) 학생들과 함께 ‘서울 인사동 역사‧문학기행’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행은 기존의 문학기행과는 다르게 인사동 일원을 모둠끼리 지도교사와 함께 팀을 이루어 돌면서 인사동 곳곳에서 제시된 미션‧과제를 해결하면서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품고 있는 인사동 거리를 보다 흥미롭게 탐색하는 기회가 됐다.
오전 기행은 6개의 모둠을 역사탐방과 문화탐방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역사탐방 팀은 통문관을 시작으로 귀천, 옛 조선중앙일보 사옥터, 민영환선생 자결터, 율곡 이이선생 집터, 박영효 생가, 조광조 선생 집터, 지석영 선생 집터, 운영궁 등을 차례로 돌아보았다.
문화탐방 팀은 통문관을 시작으로 토토의 오래된 물건, 쌈지길, 인사아트센터, 경인미술관, 귀천, 통인가게, 낙원상가, 인사문화마당 등을 돌아보며 과제를 해결했다.
오후는 모둠별로 함께 유적지탐방에 나서 이완장군 집터, 독립선언 유적지, 삼일운동기념비, 서울 중심점 표석, 민씨댁, 이율곡 선생 집터 등을 둘러봤고, 역사‧문학기행 활동보고서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역사문화기행은 학생들에게 인사동 거리에서 옛 것에 대한 향수와 감수성을 키우고 우리 것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기회가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