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 정귀숙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5일 대전정부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과 부상으로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경남 함안군이, 전남 여수시외 2개 기관이 우수상을, 계양구 등 5개 기관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 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 등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부합한 숲이 있는 녹색도시 조성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대상은 2005년 이후 조성된 도시 숲 조성사업(면적 1ha 이상)과 가로수 조성사업(구간거리 500m 이상)이다. 이 두개 사업을 함께 신청해야 했다. 계양구는 계양산 등산로 정비 및 역사문화체험문화재길 조성사업(4.2ha)과 계양 문화로 가로수림 조성(560m)을 동시에 신청했다.
계양산 등산로 정비 및 역사문화체험문화재길 조성사업은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계양산 일원 4.2ha면적에 느티나무 외 18종 9605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야외공연장, 등산로 정비, 휴게 및 편의시설 등의 시설물을 설치한 사업이다.
또한, 문화로 가로수 조성사업은 구의 문화로인 미래광장거리 560m에 비예산으로 지난5월부터 6월까지 1개월 동안 60그루의 느타나무를 식재한 후 수목보호판과 지주목을 설치하고 수목관리 실명제 표찰도 함께 설치한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우리 구의 도시숲 조성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한 삶의 위해 도시숲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