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있고 추운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을씨년스러운 오천 냉천 문덕 운전면허시험장인근 다리 밑에는 바람에 날리는 영수증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특히, 이 영수증은 2007년 수납 받은 한국전력 전기요금, 국민건강보험, 한국전력공사 등 각종 공과금 영수증으로 오천농협 문덕지점에서 수납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은 일반인들도 그 심각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 하물며 금융기관이 이정도로 허술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오천농협 문덕지점 지점장은 '2007년 수납 받은 공과금 영수증은 5년이 지나며 소각하는데 소각장으로 이동 중에 일부가 떨어진 것 같다' 며 '직원들 동원해서 떨어져는 영수증을 수거 하겠다'고 했다.
[더타임스 임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