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중앙도서관(관장 김희수)은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중앙갤러리에서 사진전 ‘저어새섬의 저어새’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남동유수지에 서식하는 저어새의 4년간의 번식기록을 담은 작품 15여점으로 꾸며진다.
저어새는 전 세계에 2천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 위기 종으로 우리나라는 천연기념물 205-1호로 지정‧보호한다.
2009년 봄 남동유수지 인공섬에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첫해에는 10며 마리도 안 되던 새끼들이 2012년에는 120여 마리였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들의 번식기록에 주목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앙도서관 평생교육운영과(☎ 420-8420)나 홈페이지 (www.ijlib.or.kr)를 참조하면 된다.
중앙갤러리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번 사진전을 통해 생태환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의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