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운동장에서 상자텃밭 배부행사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자부담(5천원)을 납부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보급한다.
본 행사 11:00~11:40에 진행된다.
상자텃밭 세트는 플라스틱 상자, 유기농 배양토, 상추 모종, 재배 매뉴얼 등으로 구성됐다. 개인은 2세트이내, 단체는 10세트 이내로 신청된 물량이 분양된다.
상자텃밭은 0.3㎡ 규모의 작은 상자에 흙과 퇴비를 섞어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작물을 재배하는 미니텃밭이다. 상자텃밭은 옥상이나 베란다, 마을안길 등 자투리 공간 이용이 쉽다.
이날은 심지화분 만들기, 상자텃밭 관리요령, 전시관 등에서 다양한 도시농업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도시농업 관련기관이나 단체가 연계해 상자텃밭 관리요령 교육, 도시농업 농자재 전시관 운영, 어린이와 함께 상자텃밭 만들기, 심지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작물 키우기를 통해 먹거리가 어디에서 오는지 직접 체험하고 자연과 농부의 고마움을 일깨우게 함은 물론 텃밭농사가 도시의 삶을 생태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