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제41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리플릿을 배부하며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전무용인 비나리춤과 선비춤 공연이 식전행사로 화려하게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어르신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천연조미료 사용하기 및 싱겁게 먹기 영상이 상영됐다.
본 행사에서는 효행자와 노인복지기여자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경북도지사, 포항시장상 등의 수상이 이어졌고 효 편지쓰기 수상자 14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특히 효 편지 쓰기 최우수상을 받은 상대동 이상희 씨가 직접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또 △노인복지회관 요요공연단 라인댄스팀의 댄스공연 △‘어버이도 할 말있다’ 코너를 통한 어르신들의 속마음 표현 △색소폰연주 △초대가수 공연 등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웃음을 선사했다.
아울러 노인학대예방, 노인일자리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져 어르신들이 큰 관심을 보였으며 무료 건강검진, 플라잉디스크 골프 체험행사 등의 부대행사 운영으로 행사를 더욱 풍성해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어버이의 큰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365일 어버이날이라는 마음을 갖자”며,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노인 복지증진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9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경로잔치와 제4회 어르신 감사노래자랑대회가, 12일에는 동해면 경로잔치를 비롯한 각 읍면동, 기관이 주최하는 100여 가지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