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 남구의회(의장 유재호)는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국립보훈병원을 인천 남구 용현동에 건립하는 건의안을 참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박근혜 대통령께 최근 국가보훈처의 업무보고를 통해 인천․경기지역 국가유공자들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인천지역에 보훈병원 건립을 추진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인천시 남구 용현동 450-5번지 일원은 옛 방공부대부지로 3만 220평방미터이다. 이곳에 보훈병원이 건립된다면 인천시의 어려운 재정 해소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역침체와 생활쓰레기, 유해곤충 서식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인천시 용현동 일원은 지리적으로 ‘제1경인고속국도’와 ‘제2경인고속국도’ 진․출입로와 인접해서 인천, 경기서북부지역인 부천, 광명, 수원, 안산, 시흥, 김포 등 지역에서 이용하기 쉽다.
대표 발의한 이봉락 의원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국립보훈병원이 유치돼어 경기서북부지역을 포함한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권리증진과 함께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