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마태지파와 바돌로매지파는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97기 8‧9반 수료식’을 개최했다.
2,029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이번 행사에는 해외에서 참여한 사람들로 눈길을 끌었다. 독일(베를린) 및 네덜란드 교회의 수료생 22명은 물론 세계 각지의 해외 목사들도 참여했다.
본 행사에 앞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 공연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긴자가 천국열쇠’라는 계시록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배도, 멸망, 구원의 말씀으로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와 광복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며 만국이 경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예배와 함께 진행된 수료식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성경 6천 년의 역사를 언급하며 “약 2,600년 전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약속한 것이 예수 초림 때를 거쳐 비로소 재림 때 완성되는 것인데 이 실체가 바로 신천지”라며 “신약성경대로 이뤄진 신천지 12지파를 통해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 예수님, 순교자들에게 감사하여 안일하지 말고 목적달성에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진 수료소감문 발표에서 수잔나 헬트(마태지파 베를린교회)는 “지난 5월 이 총회장의 동성서행 세미나를 계기로 말씀을 배워 이번에 수료하게 됐다”며 “성경은 여러 책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모두 연결돼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으며, 배워가면서 약속의 목자를 깨닫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수료식을 주최한 신천지는 신약성경의 약속대로 이루어지고 12지파로 구성된 하나님의 나라이며, 추수되지 못한 사람을 추수되게 하고, 말씀에 인 맞지 못한 자를 인 맞게 하고, 계시록을 가감한 자는 가감하지 않도록 해주고 있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해 유럽, 미국, 아프리카 등 3차례에 걸쳐 ‘동성서행(東成西行, 신약이 서방에서부터 전해져, 동방 대한민국에서 이뤄졌고 그 이룬 것을 서방에 다시 전해 듣고 믿게 함)’을 다녀왔으며, 올해는 ‘동성남행(東成南行)’으로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는 등 세계평화광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