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녹화에서는 임채무의 의외의 모습이 모두 공개됐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대명사였던 탤런트, 임채무.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최수종도 울고 갈 애처가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방송에 처음 출연한 아내 박인숙씨는 남편이 술만 먹으면 스킨십이 많아진다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아내 박인숙씨는 임채무가 평소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술만 마시면 애정표현과 스킨십이 많아진다고 폭로했다. 특히. 술에 취한 날이면 아내에게 일부러 전화를 걸어 “그 동안 아이들 키우느라 고생이 많았다. 당신을 사랑한다.” 등, 닭살 대화는 물론 진한 포옹으로 사랑을 표현한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이런 애정표현이 귀찮을 때도 있다고 밝혀 애처가 임채무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임채무는 아내에게 뜻밖의 노래선물을 선사했다. 놀이동산을 같이 운영하느라 고생을 겪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한 번도 전해지 못했다고 고백한 임채무. 그는 이날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한번 노래로 표현해달라는 MC들의 즉석에서 이루어진 부탁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거칠어진 아내의 손을 잡고 멋진 목소리로 직접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불러줬다. 이에 감정이 복받친 아내는 남편의 뜻밖의 노래선물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지켜보고 있던 방청객들은 물론 MC들도 눈시울을 붉히기도. 임채무 가족이 첫 출연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 이날 녹화는 KBS 남희석 최원정의 여유만만은 오는 15일 수요일 아침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