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26일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에서 이혜훈 후보가 당선( 36.9 % )되었다 . 올해 1월 24일 창당한 바른정당은 초대 정병국 대표로 합의 추대 방식으로 대표직에 올랐고 이후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 대행으로 당을 이끌어 오다 26일 전당대회에서 대망의 당 대표직에 올랐다 .
그간 이혜훈 의원은 경제 전문가로서 뿐만 아니라 여당과의 관계에서는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못하는 것은 질책하겠다며 나름 소신 발언을 거침없이 해온 인물이다 . 또 지난 대선에서는 유승민 대통령 후보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지냈고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 국정 조사 특별 위원회 위원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
또한 유승민 대통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을 같이 돌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 당원과 지지자들로부터 호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본격적인 이혜훈호 출범에는 야소 정당으로서 어떻게 정치입지를 넓히며 배신자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와 정치에 영향력 있는 정당으로 당당히 서 나갈 것인지 산적한 문제가 있다 . 또한 다른 야 3당과 다른 특색과 존재감도 나타내면서 당의 자강 노력도 더욱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 이 대표는 “진영에 매몰돼 사사건건 반대하는 발목잡는 정치하지 않겠다 . 협력할 일은 대한민국을 위해 과감하게 협력하고 ” 라며 다른 야당과 차별화를 시사하고 최근 정부 일자리 정책에서도 바른정당이 참여해야 된다고 주장한바 있다 .
또 내년 지방 선거를 겨냥해 바른정당 밖의 국회의원 , 단체장들 속속 모셔 오겠다 . 보수의 대 수혈을 전국적으로 펼치겠다며 새로 영입한 인재들을 지방 선거부터 전진 배치해 지방선거부터 제압하고 총선 압도하고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함께 출마한 하태경, 정운천 , 김영우 의원은 각각 33.1 % , 17.6 % .12.5%를 득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