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6.13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지역에선 연초부터 차기 대구시장이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 수십 년간 보수정권의 텃밭으로 인식되던 대구가 박근혜 정권의 실정과 부폐 , 지역경제의 악화로 인해 시민들의 마음이 변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최근 지역 언론이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차기 대구시장으로서 누가 적합한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알아본 결과 김부겸 32.1 % 권영진 18.8% 이재용 8.5% 이재만 8.1% 이진훈 7.9 % 가 나왔다 .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지난 해 부터 수차례 대구시장 출마를 부인해 왔음에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높게 나와 본격적인 선거전에 접어들기 전 지역의 더불어민주당의 확고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당 차원의 전략 공천이 있지 않을까 정치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여론조사에서는 뒤쳐지지만 새해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신감을 보였고 현직 시장의 장점을 살려 뛴다면 해 볼만 하다는 평가다 . 이재용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 남구청장과 환경부 장관을 역임했던 경력으로 8.5 %의 적합도를 보였고 , 이재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8.1% 로 4위에 머물렀다 .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7.9 % 로 5위를 기록 했다 . 그리고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이 5.7% 정의당 장태수 시당위원장이 2.3 % 국민의당 사공정규 대구시당 위원장이 2.0 % 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