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는 최근‘뱀파이어 로맨스물’로 인기 절정을 누린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의 예고편 독점 공개 발표에 이어, 이번에는 7월에 전세계 동시 개봉 예정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6월에 개봉될 <트랜스포머 2: 패자의 역습>의 예고 영상까지 모두 세계 최초로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세 편 모두 전 세계적으로 인기 몰이를 한 영화들로 개봉 일만을 학수고대하는 팬들에게는 더없이 기쁜 소식이 전해진 것. 이로 인해 인기 절정을 누리는 최고의 영화 세 편을 모두 이번 시상식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많은 영화인들과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시상식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트와일라잇>과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벌이는 팽팽한 승자 대결의 결과로 꼽히고 있다. 총 11개 부문 중 각각 7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최다 후보작으로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온라인 투표 경쟁으로 최종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매년 화제를 모아 온 ‘최고의 키스’ 부문에 대한 수상 결과도 관심이 높다. 수상을 한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이 가장 아름다운 키스 장면을 직접 재연해줌으로써 많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때문. 올해는 <트와일라잇>의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원티드>의 안젤리나 졸리와 제임스 맥어보이, <하이스쿨뮤지컬 3>에 잭 애프론과 바네사 허진스 등 쟁쟁한 커플들이 올라온 상태다. 또한 카메론 디아즈, 산드라 블록, 덴젤 워싱턴, 드웨인 존슨, 시에나 밀러, 바네사 허진스 등 수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시상자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으로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도 시상자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4년 만에 신보를 들고 돌아 온 에미넴과 킹스 오브 레온의 공연까지 준비된 이번 시상식은 여러 모로 보는 재미가 쏠쏠할 예정. 올해로 18년 연속 진행되고 있는‘MTV 무비 어워드’는 전통적인 영화 시상식과는 다르게 독특한 수상 부문으로 재미를 증폭시켜 온MTV만의 이색적인 영화 시상식이다. ‘최고의 싸움’, ‘최고의 악인’ 부문을 비롯, ‘최고의 황당한 순간’ 부문 등 개성 넘치는 수상 부문을 꾸려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최고의 황당한 순간’ 부문에는 <원티드>의 안젤리나 졸리가 선보인 기막힌 사격 장면, <트로픽 썬더>에서 시체 맛을 보던 벤 스틸러 출연 장면 등 다소 엽기적인 장면 혹은 순간들이 후보로 올라와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총 11개 부문에서 결과가 발표될‘2009 MTV 무비 어워드’는 올해 최초로 우승작의 온라인 투표뿐 아니라 후보작까지 직접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 방식을 도입, 시청자들의 참여를 한층 확대시켰다. 시상식 내용은 국내에서 6월 17일 수요일 밤 12시 50분에MTV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더타임스 남윤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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