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대법관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표결에서 재석 의원 257명 중 찬성 169표, 반대 8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가결됐다. 표결에서 `무더기 반대표"가 나온 것은 민주당이 위장전입을 시인한 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당론으로 반대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 대법관은 인준 가결에 따라 조만간 취임식을 갖고 임기 6년의 대법관으로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민 대법관은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시 20회로 법조계에 입문한 뒤 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전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법원 도서관장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과 2남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