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이 발언을 충분히 들었다며, 표결 개시를 선언하자 야당 의원들의 반발로 고성이 오갔다. 투표함을 막아서며 항의하던 야당 의원들은 투표가 진행되자 결국 모두 퇴장했고, 재적의원 290명 가운데 177명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164, 반대 9, 기권 3, 무효 1표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정 후보자는 인준안이 통과된 뒤 대통령을 도와 국민통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내일(29일) 오전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취임식을 갖고 총리로서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