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의 지표가 예상외로 악화된 데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늘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급락해 9,800선이 무너지는 등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9.48포인트, 1.21%나 급락한 9,762.69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95% 내린 1,042.63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2.67% 떨어져 2,059.61를 기록했다. 주가는 개장 초 전날의 혼조세를 이어가며 출발했지만,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실적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낙폭이 점차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