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의 핵심인 물을 막아 저장하는 16개의 보 가운데 먼저 낙동강에 건설되는 합천보와 달성보, 구미보, 그리고 영산강 승촌보 등 4개 보 공사가 오늘 착수된다. 세종시 사업에 따라 이미 공사가 시작된 금남보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보 공사는 모레부터 시작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병행 시공이 허용된 준설과 가물막이, 진입로 공사부터 이뤄진다. . 16개 보 공사에는 1조 4천여억 원이 투입되고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등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보 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공사도 이미 설계나 공사 발주가 끝난 상태이다. 하천 정비 등 일반 공사도 오는 16일 착공 되고 주요 지천 합류지 등 2차 주요 공사도 내년 2월에 착공되는 등 내년 3월까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모든 공사가 시작된다. 4대강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 하천과 지방하천에 대한 종합 계획은 내년까지 수립될 예정이다. 4대강 사업의 공식 착공식은 오는 17일 열리며 3년 뒤인 2012년이면 모든 사업이 마무리된다. 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