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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권력투쟁 과열 더 방치할 일 아니다

여권 내부 갈등이 심상치 않은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정권 실세란 사람들이 서로를 겨냥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면서 권력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빚어지고 있는 이 같은 여권 분열과 권력투쟁이 자칫 회복하기 어려운 권력누수 현상을 불러오면서 심각한 국정 차질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기 짝이 없다.

당초에는 이인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의 민간인 사찰과 조직체계를 무시한 이른바 영포회(영포목우회)가 관련된 청와대 비선보고 파문이 쟁점이었다. 하지만 이어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과 정인철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그리고 이들이 활동한 대선 당시 외곽조직인 선진국민연대의 인사개입 의혹으로 번졌다. 그 과정에서 여권내 권력의 한 축인 정두언 의원 측이 선진국민연대의 "국정농단"을 비판하고 야당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면서 실체적 진실과 관계없이 물고 물리는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6 · 2지방선거 패배로 여권의 리더십이 크게 손상된 상태라지만 지나치게 때이른 내부 권력투쟁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경제 회복의 혜택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서민층과 중소기업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대책을 내놓아도 민심을 다시 얻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도 측근들이 개입된 온갖 의혹이 꼬리를 물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으니 정말 한심한 노릇이다.

물론 영포회나 선진국민연대를 둘러싸고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을 모두 사실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하지만 정권 출범 초기부터 일부 측근과 그 배후 세력이 각종 인선에 개입했다는 지적이 여권 내부에서 끊임없이 제기돼온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이에 대한 의혹을 낱낱이 규명하고 ,만에 하나 대통령의 눈과 귀를 멀게 한 측근들이 있다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단죄하지 않을 경우 적지 않은 후유증이 생길 게 불 보듯 뻔하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으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조만간 이뤄지고,7 · 28 국회의원 재보선 이전에 내각 개편도 단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은 보다 과단성 있는 인사개편으로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실히 다잡고,집권 후반기 주요 국정과제의 흔들림없는 추진체제를 갖추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 폭넓은 인적쇄신으로 국정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만들지 못한다면 다시 민심을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다. 포청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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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