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 일본 메이지산업혁명 유산(규슈-야마구치와 관련 지역)이 '조선인 강제노역'을 인정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는 5일 일본이 신청한 규슈와 야마구치 지역 8개현 11개시에 있는 총 23개 근대산업시설에 대해 만장일치로 이같이결정했다.등재된 23개 시설 가운데 ‘지옥섬’으로 불린 하시마(군함도) 탄광을 비롯해 나가사키 미츠비시 제3드라이독·대형크레인·목형장, 타카시마 탄광, 이미케의 미이케 탄광과 미이케 항, 야하타의 신일본제철 등 7곳에 대해선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이 인정됐다. 이 7곳에는 태평양전쟁 말기 5만 8000여 명의 조선인들이 폭행을 당하는 등 가혹한 상황 하에 강제노동에 시달렸다.한편 일본 대표단은 등재결정 직전 위원국을 상대로 한 발언에서 “일본은 1940년대에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한 동원'으로 '가혹한 조건 하에서 강제로 노역'했으며 2차대전 당시 일본 정부도 징용정책을 시행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일본은 정보센터 설립 등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해석전략에 포함할 것”이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중국 연수를 떠난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모두 1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께 중국 지린성 지안시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한국인 26명, 중국인 2명등 총 28명을 태운 버스가 물이 거의 없는 하천으로 추락했다.이 버스에는 지방직 5급 공무원 9명인 교육생과 한국인 가이드 1명, 중국인 운전기사 1명이 탑승했으며, 숨진 공무원들은 경기도 소속 2명, 서울·부산·인천·광주·강원·경북·제주 소속각각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직후 지안시 의료진 10여명은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였으으나 이 과정에서 6~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현지언론들은버스가 추락한 '와이차교'는 폭이 4m로 좁으며, 지어진 지 30년 됐으나 현재까지 수리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정부와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 갈등을 빚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일 자신의 거취에 대해 “상황이 변한 게 없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이날 회의가 돌연 비공개로 진행된 데 대해선 “오늘 회의 직전에 알았다”고 밝혔다.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당정 협의에서 논의된 추가경정 예산 편성과 관련해선 “오늘 세출 리스트를 대략적으로 가져왔다”며 “메르스와 가뭄에 절반 정도 있고, 서민 생활에 1조원이 있고, 나머지 2조원 정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회복 등에 있다는 것인데, 전반적으로 세출 내역에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친박(親朴)계 의원들은 국회법 개정안 재의가 이뤄지는 오는 6일을 유 원내대표의 사퇴시한으로생각하고있다.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법 재의 처리가 매듭되는 시점까지 일단 기다려 볼 생각"이라며 "6일 정도에는 (유 원내대표) 거취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김태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허리
시사인(sisain) 주진우 기자가 지난 2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핵심인물인 고(故)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추정 모습을 공개했다. 주진우 기자는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기자입니다. 제가 ‘페이스북’을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인사만 드리기는 송구해서 구원파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40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주 기자는 "처음 공개되는 영상"이라며 "아마 검찰도 이 영상은 가지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했다.이어 “유 회장이 순천 야망연수원에 도피했을 때 모습으로 발걸음이 가볍다”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주기자는 "정부는 유 회장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했죠"라며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4만 군데서 반상회를 열고, 연인원 145만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병언을 잡겠다고 떠들었죠. ‘유병언 장사’를 한 셈이죠"라고 비판했다.이어"세월호 사건에서 유병언은 정부의 구원파였으니까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주 기자 게재한 동영상에는 유 회장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차량 뒷좌석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으나 정확한 날짜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흰색 S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경기도 의정부 조남혁 의원(사진)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30일 발견됐다. 실종 4일만이다.의정부 경찰서는 이날오후 2시 23분께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옆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지난 26일 오전 의정부의 한 식당에서 의정부시청 공무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27일 휴대폰이 계속 꺼진 상태였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경찰 관계자는 "(조 의원은) 사모님과 마지막 통화에서 '힘들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실족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조사하고 있다. 한편 조 의원은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시절 새천년민주당 의정부2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으며, 손학규-정동영 17대대선후보캠프에서 의정부갑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의정부시의원을 지냈으며,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그리스 정부가 은행 영업 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저녁 연설을 통해 "그리스 정부가 요구한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이 거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리스 은행들의 가용 유동성을 제한하는 유럽중앙은행(ECB) 결정이 나왔고, 그리스 중앙은행이 영업 중단과 자본통제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치프라스 총리는 "예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침착함을 가져달라"며 "유로존은 오늘 밤에라도 ECB가 그리스 은행들에 유동성을 늘려주는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리스 정부는그리스를 여행 중인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는은행 현금인출 제한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한편, 그리스정부는 국제 채권단과의 구제금융 협상안을 7월 5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그리스시민들은 은행 예금을 인출해 예금인출 제한조치가 벌어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에 감염된 109번 임신부 환자가 완치판정을 받았으며 출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109번 환자는완치 판정을 받은 뒤 23일 오전 4시 33분께 삼성서울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들을 낳았다.임산부와태아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슈퍼전파자'로 불렸던 14번 환자도 완치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자는 14번 환자와 109번 환자, 69번, 116번 환자 등 추가 4명으로 총 54명이 됐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15.4%로 조금 낮아졌다.[더타임스 미디어뉴스]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초기대응에 부실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는 소송이 첫 제기됐다.법무법인 한길은 정부가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과 의료기관을 늦게 공개해 메르스를 초기에 차단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담은 '부작위 위법 확인 청구의 소'를 지난 19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문정구 변호사는 "정부는 국민이 주의할 기회를 보장하고 나아가 환자의 동선 등 구체적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확진 환자 발생 후 19일간 병원 정보를 비밀로 하면서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국민을 더 큰 감염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는 입법부작위에 해당한다"며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또한 문 변호사는 "이번 소송은 국가에 손해배상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초기 대응 부실을 사법부 판단을 통하여 확인받고 국가적 기록으로 남기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7, 사진)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확산과 관련, 지난 18일“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1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이재용 부회장은 지난18일 저녁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에 설치된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과 5층 상황실, 메르스 격리 병동이 마련된 16층 간호사실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위로했다.이 부회장은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빨리 해결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국회에서 “(메르스 확산은 병원이 아니라) 국가가 뚫린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 운영 주체인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다.[더타임스 미디어뉴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18일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사진)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황교안 후보자는 청와대에서 신임 국무총리 임명장을 수여받으면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3번째 국무총리가 된다.이날 여야는 국회 표결을 통해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통과 시켰다. 재적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은 156표, 반대는 120표, 무효2표였다.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중 과반 찬성으로 가결처리된다. 황 후보자임명동의안찬성률은 56.1%로 이완구 전 총리 (52.7%)보다 3.4%포인트 더 높다.정홍원 전 총리는 72.4%였다. 한편 법무부장관이었던 황 후보자가 인준됨에 따라, 신임 법무부장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번주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