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전북교육대상 수상자로 군산 회현초 성귀자 교장과 완산초 김용주 교장, 순창초 최태호 교장, 삼례공고 김성균 교사 등 4명이 선정됐다.전북도교육청은 6일 전북교육대상 대상에 성귀자 교장이, 본상에 김용주 교장과 최태호 교장이, 특별상에 김성균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대상을 수상하게 된 성귀자 교장은 철저한 교육자적 사명감으로 교육에 전념해온 가운데 특히 예능방면 지도를 통해 학생의 특기·적성 계발에 이바지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본상 수상자로 결정된 김용주 교장은 지난 1971년 교단에서 몸담은 이후 교사, 전문직, 교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학생의 진로지도와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경영, 인성교육,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하는 등 교육발전에 기여했다.또 다른 본상 수상자인 최태호 교장은 ‘글로벌시대의 주인공’ 양성론을 강조하며 지구촌시민을 만들기 위해 영어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특별지도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성균 교사는 지난 1980년 교직에 투신하여 현재까지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열린교육 환경조성 및 확산과 공동체의식 함양 등 전인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부은 교육자다. 특히 김 교사는 학생부장(진성중, 부안중, 진안중,
교사들의 승진체계를 다원화하기 위한 수석교사제가 내년 3월부터 시범 도입된다.전북도 교육청은 6일 초등 5명, 중등 5명 등 모두 10명의 수석교사를 선발해 전주·완주 지역에서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여태까지는 교장이나 교감 등 관리직으로 승진하지 못한 교사는 평교사로 정년을 맞아야 했으나, 수석교사제가 도입되면 교과수업 전문성이 우수한 교사는 ‘수석교사’가 돼 교육과정 개발과 수업 지원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이를 위해 수석교사의 수업부담은 학교형편에 따라 20%까지 줄어들게 되며, 대신 이들은 신임 교사를 지도하거나 학교에서 해당교과의 수업을 지원하는 일을 맡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급 운영이나 교과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유인체제가 마련돼 교직 사회의 학습 조직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석교사는 10일부터 13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수업능력심사 및 심층면접-동료교사 등 면담’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대상 교과는 국·영·수 등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10개 교과와 공업, 상업 등 모두 12개 교과다. 다만 국어는 지정교과로 1명이상 선발한다. 국·공·사립에 근무하는 정교사로
최근 환경오염으로 아토피로 고통 받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가운데 내년 3월에 친환경 아토피 학교가 문을 연다.전북도교육청은 6일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된 진안군과 함께 전국에서 최초로 ‘아토피 친화학교’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내년 3월부터 진안 지역 초등학교 1곳을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아토피 친화학교 운영계획은 지난 9월 최규호 교육감이 정부의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진안군과 함께 아토피·천식 친화학교 대한 구상을 밝힌 이후 그 내용이 구체화 된 것이다. 갈수록 농산어촌 학교가 소규모화되는 현실 속에서 아토피 친화학교가 제대로 운영만 된다면 청정 환경을 이용한 농산어촌 지역 학교의 새로운 대안모델 사례로 꼽힐 수 있을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시범학교 선정 대상은 현재 학생 수 23명 규모의 진안 조림초등학교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며, 사업비는 도교육청이 3000만원, 진안군에서 2억원을 보조하게 된다.아토피 친화학교에는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편백나무를 이용한 합판이나 스프레이를 교실 벽면에 활용하거나 황토 미장을 사용할 예정이며, 한방재료를 첨가한 스파시설 조성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유치를 위한 인가신청서 접수가 지난달 30일까지 마감되면서 전북지역 대학들도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이날 전북에서는 전북대와 원광대가 로스쿨을 설치하겠다는 인가신청서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했다. 전북대의 경우 입학정원을 100명 규모로 ‘동북아법’을 특성화한 로스쿨 유치계획을 제출했으며, 원광대는 80명 정원의 ‘의생명과학법’ 특성화하겠다는 취지의 로스쿨 신청서를 냈다. 대학본부가 전북 남원에 있는 서남대는 충남 아산 캠퍼스가 있는 대전권역에 60명 규모의 ‘의료법률’ 특성화를 내세운 로스쿨 인가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돼 일단 광주권역(전북·전남·광주·제주) 유치 경쟁에서는 제외됐다. 전국적으로는 41개 대학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광주권역에서는 △전북대(동북아법·100명) △원광대(의생명과학법·80명) △전남대(공익인권법·150명) △조선대(문화법·100명) △제주대(국제법무·50명) 등 5개 대학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로스쿨 인가여부에 열쇠를 쥐고 있는 법학교육위원회의 서면조사와 현지조사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전북지역 대학가에서는 청와대가 로스쿨 유치 대학을 직접 챙긴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전북대와 익산대학의 통합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었다. 이로써 두 대학은 내년 3월부터 통합 전북대로 새 출발하게 됐다.전북대는 3일 교육부가 양 대학의 통합이 지역혁신에 기여하고 국립대학 특성화를 통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해 지난달 30일 최종적으로 통합을 승인한다는 입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교육부의 승인 내용에 따르면 통합대학 이름은 ‘전북대학교’로 내년 3월 1일자로 출범하며 대학 본부는 현 전북대에 두기로 했다. 대학 본부 행정조직은 3처 1국 11과, 단과대학에는 10개의 행정실을 두게 된다.또한 14개 단과대학 내에 27개 학부 42개 학과가 설치되며 일반대학원과 11개 전문(특수)대학원이 운영된다.이번 통합으로 2004년 5195명이었던 두 대학 입학 정원이 2008년도에는 4190명으로 줄어 19.3%(1천5명)가 감소하고, 익산대학 교직원의 지위는 전북대가 승계하게 된다.또한 익산대학은 2010년 2월까지 존속하고, 이 기간 졸업생들은 익산대학 졸업생으로 인정된다. 이후에는 전북대 또는 다른 전문대학으로 편입학 기회가 주어진다.전북대는 교육부의 최종승인 이후 대학 구조개혁 방안과 학사통합 및 개편학과 발전
전북도내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부분이 졸업 후 진로로 대학진학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전북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2005년도 92.6%에 이어 지난해에도 95%를 기록했다.지난해 2월 고교를 졸업한 전체 학생 1만3천718명 가운데 대학에 진학한 사람은 1만2천96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학생들의 졸업 후 현황은 ▲취업자- 97명 ▲무직자- 173명 ▲입대자- 10명 ▲미상- 477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대학별 진학자 수는 ▲4년제- 1만1천409명 ▲전문대- 1천245명 ▲교육대- 271명 ▲국외유학- 10명 등이다.고졸 취업자들은 주로 서비스 관련 업종(51명)과 제조업(18명), 도소매업(5명) 등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2005년도 2월 고교 졸업자(1만3천811명) 가운데 대학에 진학한 사람은 1만2천79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2년 넘게 끌어오던 학교용지부담금환급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화 움직임이 국회에서 본격화되면서 지자체와 교육계가 동시에 반발하는 모습이다.개발이익 환수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개발사업지역의 공동주택 분양자에게 부과하고 있는 학교용지부담금은 300가구 이상 민영주택과 직장·지역조합 주택, 주상복합건물에 부과되며, 분양가의 0.8%를 납부해야 한다. 또한 개발사업지역 내에서 단독주택 건축용 토지를 분양받을 경우는 분양가의 1.5%를 학교용지 부담금으로 내야 한다.이렇게 지자체가 거둔 학교용지부담금은 교육청으로 전출돼 교육재정과 절반씩 부담하는 학교용지매입 예산으로 쓰이게 된다.그런데 당초 주택을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부담시키던 학교용지부담금이 ‘평등의 원칙과 무상교육 원칙에 어긋나 위헌’이라는 헙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법이 개발사업자에게 학교용지부담금의 부과대상이 바뀌었지만 역시 위헌 소지가 크다는 견해가 많다.이에 따라 개발사업자들로부터 학교용지부담금 징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지자체는 학교용지부담금 전출을 미루면서 최근에는 민주노동당의 최순영 의원이 전국의 광역지방자치단체가 1조7930억원의 학교용지부담금을 교육청에 전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