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김효석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돈공천 폭로'에 대한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여야는 "이게 새청지냐'"며 강력 반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정추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7당6락(7억 주면 공천준다)' 발언에 대해 "인터넷 들어가서 검색해봐라. 지난 2010년 선거에서 '7당6락'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있었는지, 그 보도도 많이 나왔다"면서 "이걸 가지고 근거가 있냐 없냐 하는 게 옳은 태도냐"고 새누리당의 공세를 맞받아쳤다.김 위원장은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도 비판했고 자치단체장 3선 연임한 현직 모 의원도 '7당6락' 있다고 이야기했었다"면서 "광역의원은 3당, 즉 3억이면 당선이란 말도 하더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또민주당을 향해"공천자금 있던 게사실 아니냐"면서"내가 안철수신당에 잘 보이려고 그런 말 했다고 하는데, 국민눈치를 봐야 된다"고 반발했다.그는 이어"(공천장사는) 이번 기회에 정리하고, (안 한다고) 약속해야 하고, 그런 걸 바꿔보자는 취지로 말한 건데 그걸 말꼬리잡기식으로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며 "민주당도 왜 국민이 민주당을 외면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24일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 “현오석 경제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당국은 이번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의 주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김 의원은 이어 “즉시 사퇴해야 함에도 스스로 수습의 주체인 양 자신들의 책임을 교묘히 회피하며 버티기식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금융 당국은 자신들의 권한만 허울뿐인 대책만 늘어놓고 마음에도 없는 사과문만 앵무새처럼 읽을 뿐 자세에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콜센터와 은행 창구 직원들도 피해를 본 국민 중 한 사람”이라며 “이들이 모든 감정 노동을 감수하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대란 수습특별위원회' 구성을 여야에 제안했다.한편 김 의원은당내 지도부를향해서도 날카롭게 비판했다.김 의원은“당 원내지도부는 ‘귀태 발언’ 등 몇 차례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이 모욕당했을 때 발언 당사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며 “정부 관료로부터 국민이 모욕당하고 고통당했음에도 감싸돌기식 침묵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에 여당을 비롯한 정치권이 분노했다. 앞서 현 부총리는지난 22일 경제장관 회의 직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카드사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과 관련, "어리석은 사람은 일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며 "정보제공에 동의하지 않았느냐"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듣는 사람의 귀를 의심케 한다"며 "불안에 떠는 국민들이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을 하다니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질타했다.새누리당 김상민 의원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상황에 오히려 국민에게까지 책임을 전가하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정부는 기업에 대한 책임을 강력하게 묻겠다고 하면서도 정작 정부의 책임론이 부각되니,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을 어리석은 사람으로 치부하고 자기 사람 감싸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질책했다.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정보의 제공에 동의한 것이지 정보의 유출에 동의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한 대변인은 이어“이런 것도 구분 못하는 사람이 경제부총리에 앉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설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김 실장은 박근혜 대통령 해외 순방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업무를 봤고, 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도 계속해서 주재했다"며 "사의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특히 청와대 비서실은 '사의설'보도 직후김 실장과 직접 연락해 사의 표명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도 이날 기자들에게 관련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한편 청와대 대변인이 공석이 되고, 국무총리실고위직 공무원들이 사표를 낸뒤 청와대는 '대거 교체설', '물갈이설'등이 일고 있다. [더타임스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2일"차기 전당대회를 8월에 한다는 것으로 굳혀져 가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봤는데 그 점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전당대회는 5월 임기 전에 열어서 새로운 지도부가 책임있게 선거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이어 "급박하게 선거환경이 돌아가고 있는데 비상체제로 선거를 치르고 그 다음에 전당대회를 하면 선거운동이 전당대회 준비기간과 겹치게 된다"면서 "지방선거에 당이 전념하기 어려운 국면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이 의원은 "당권 주자들이 8개월간 레이스를 해야 하는데 주자들에게는 보통 고통이 아니다"며 "많은 전당대회에 출마해본 경험에 비춰볼 때 전당대회 주자들이 빨리 끝났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나아가 그는 "비상체제가 책임감 있고 없고 간에 새로운 지도부가 치르는 것과는 다르다"면서 "당이 안정적으로 가려면 급변하는 정국에 대처하기 위해 5월 전에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서 새로운 지도부를 굳히는 게 좋겠다는 게 개인 생각"이라고 전했다.한편 이 의원은 이날 "제가 15대 국회에 들어와 지금까지 야당도 했고 여당도 했는데, 당내
20일 열린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에 새누리당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이 최고위원은 이날 책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책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데요'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출판기념회에서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최경환 원내대표,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서청원(7선)·정몽준(7선)·이인제(6선)·김무성(5선) 의원 등이 중진의원들도 참여했다.또한 김세연·유승민·서상기·송광호·원유철 의원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도 참석했다. MC 송해와 배우 남궁원, 박상원, 전원주, 가수설운도, 현미도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7선인 서청원 의원은 축사에서 마이크에 이상이 생기자 "누가 서울시장이 되든 마이크부터 바꿔야되겠다"고 농담을 건넨 뒤, "이 의원이 TV토론에 나오면 마음이 푸근하고 토론에서 이기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서울시장 선거를 언급했다.정몽준 의원은 "이렇게 많이 오신 것 보니까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열망이 이 자리에 반영돼있는 것 같다"며 "서울시장 선거는 중요한 선거다. 새누리당이 반드시 승리
정의당은 20일 국회의원 선거구 재획정을 위한 헌법소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정의당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인구수 기준이 국민의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판단 아래 헌법재판소에 위헌결정을 구하는 헌법소원을 청구한다”고 전했다.심 원내대표는 “헌법상의 평등선거 원칙에 따라 투표권자의 투표가치는 동등해야 한다”며 “국민 개개인을 ‘본질적으로 평등한 존재’로 보는 민주주의 가치와 직결되는 평등선거의 원칙은 선거의 평등성을 엄격히 요구하며, 따라서 평등선거의 원칙은 ‘절대적 평등’을 의미한다”고 헌법소원 배경을 설명했다.심 원내대표는 “선거구 인구의 불평등은 투표 가치의 불평등을 초래하여 결국 선거권의 평등을 침해한다”며 “이것은 대한민국 헌법 11조 제1항, 제41조 제1항이 보장하는 평등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준 선거구별 인구는 서울 강남갑 30만9776명, 강서갑 30만3867명, 인천 남동갑 30만5718명으로 전국 선거구 평균 인구인 20만6702명의 약 1.5배에 달하는 반면 경북 영천 선거구의 인구는 10만3003명으로 서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정당곤천 폐지와 관련,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의 즉각적인 해산과 재구성을 촉구했다.안 의원은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유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지금의 정개특위는 국민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기득권 정치세력의 이익만을 대변하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안 의원은 이어 “국민 입장에서 정개특위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자신의 공약이 무력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한다”면서 박 대통령을 겨냥했다.그는 “박 대통령이 강조하는 약속·신뢰의 정치와 지금 새누리당이 취하고 있는 입장·태도가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 모르겠다”며 “유력 대선주자들의 공통적인 공약사항이 무력화되고 있고 특히 집권당이 된 새누리당의 입장번복은 스스로의 자기부정이며 정치훼손”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당리당략이나 선거의 유불리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에게 드린 약속은 지켜야한다는 정치의 기본에 관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더타임스소찬호 기자]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사진)은17일 '정부의 원격진료 허용과 의료법인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 방침에 대해 "의료민영화"라고 강력 비판했다.약사 출신인 김미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자회사 설립, 법인약국 설립이 허용되면 대형병원이나 대형약국을 비롯한 대자본이 의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풀뿌리 의원과 약국이 괴멸할 것은 당연하다"고 반발했다.김 의원은 이어"이것이 의료민영화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이냐"고 목소리르 높였다.또한 김 의원은 "국민도 반대하고,의약계도 반대하는 이번‘대책’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대책’인가"라고 성토했다.한편 통합진보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의료 실현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김 의원이 임명됐다.특위는 다음달 임시국회에 '민영화 법인 저지 및 의료민영화 반대' 법안을 제출하고,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 서명운동도 할 방침이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정병국(56·양평 가평 여주, 4선) 의원은 지난16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새누리당 내에서는원유철(평택 갑)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출마 선언이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혁신과 안정을 동시에 이루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서울을 따라가던 경기도의 패러다임을 바꿔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이어 "서울의 인구·산업 분산정책(경기 1.0시대)과 신도시 주택정책(경기 2.0시대) 등에 쫓기고 밀려 경기도가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지적한 뒤,"2018년 '경기 1000년'을 맞아 서울보다 앞선 일자리, 교육, 문화를 갖추고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 3.0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정 의원은 '경기 3.0 시대' 정책 전략으로 ▲K-밸리(성남~과천~수원~용인~평택) ▲K-팝 밸리(김포~고양~파주~연천) ▲K-아트 밸리(이천~여주~양평~남양주~가평~포천) 조성 등을 제시했다.덧붙여 정 의원은"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용인·화성·평택에 걸쳐 구축된 연구·생산단지를 연결해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K-밸리를 만들어 동북아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