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이번주한달째 공석 중인 청와대 정무수석을 임명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앞서 이정현 정무수석은'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사태'로 지난달 3일 홍보수석으로 수평이동했다. 이후 정무수석 자리는 한달째 공백상태다. 정가에서는 박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 등을 비롯해 최종 인물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김선동 정무비서관이 대신하고 있어,정무수석으로 승진될 가능성도 보인다. 정무수석 인물로 거론되는 정치권 인사는 3선 출신이자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낸김성조 전 의원(구미갑)이 있다.또 3선 출신의 김학송 전 의원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국정조사안(案)을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재석 181명가운데 찬성 156명, 반대 12명, 기권 13명으로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안'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 국정조사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45일간 실시된다. 국회 본회의 의결에 따라활동기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 국조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 신기남 의원이 맡고,간사는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맡는다. 앞서 여야는 국정원 국조범위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불법지시 의혹 및 국가정보원 여직원 댓글관련 등 선거개입의혹 일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직권남용 의혹 및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키워드 확대 등 수사일체 ▲전·현직 국정원 직원의 정치개입관련의혹 비밀누설 일체 ▲국정원 여직원 인권침해 ▲기타 필요한 사항 등으로 정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로부터선물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밤 10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얼마 전에 만났던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회장이 선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태극기가 새겨져 있는 페이스북 티인데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느껴져서 고마웠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세계인들이 공유하는 페이스북이 되길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통령과 주커버그는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만나 '창조경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만남에서 주커버그는 "한국의 창조경제 추진을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6월25일 해킹당했던 청와대홈페이지 회원 1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홈페이지 해킹으로 회원 20만명 가운데 10만명 가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청와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 공지'를 통해 "먼저 지난 6월 25일 발생된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공격으로 회원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되었음을 알려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이번 사이버공격은 2013년 6월 25일 09시경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다수의 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바, 회원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에 두어왔음에도 회원님의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섦여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ID), 주소, IP 등 총 5개으로, 비밀번호와 주민번호는 암호화되어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회원님께서는 전화, 메일 등 개인정보침해나 악용이 의심되는 경우,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국번없이 118)를 통해 신고를 하실 수 있으며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이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을 통해 피해를 구제받으실 수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오후 귀국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심신지려'라는 슬로건을 걸고, 중국 칭화대 연설과 한중 정상회담, 기업 시찰 등의 일정을 마쳤다. '심신지려'는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이란 뜻이다.박 대통령은30일 하늘색 상의를 입고 귀국해 눈길을 끌었다. 4일간의 바쁜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1일 특별한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당초 매주 월요일에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 등을 주재했으나이날은 잠시 휴식을 취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하반기 국정운영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중국 북경 칭화대에서 중국어로연설해 이목을 끌었다.박대통령은이날 강연에서 중국의 고사(故事)를 인용·비유하며 칭화대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박 대통령은 연단에 올라서자“존경하는 천지닝(陳吉寧) 총장님과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칭화대 학생 여러분, 오늘 중국의 명문 칭화대학의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어로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중국어로"칭화대 학생 여러분을 보니, 곡식을 심으면 일년 후에 수확을 하고, 나무를 심으면 십년 후에 결실을 맺지만, 사람을 기르면 백년 후가 든든하다는 중국고전 관자(管子)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며 "칭화대의 교훈이 ‘자강불식 후덕재물(自强不息 厚德載物)’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동북아에 진정한 평화와 협력을 가져오려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새로운 한반도’ 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한 구성원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안정되고 풍요로운 아시아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한반도가 내가 그리는 ‘새로운 한반도’의 모습”이라면서 “지금은 남북한이 불신과 대립의 악순환에서 못 벗어나고 있으나, 나는 새로운 남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8일 저녁 중국에서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엠블랙 등을 만나 케이팝 가수들을 격려했다.벅 대통령은 이날 KBS 주최 “한중 우호 콘서트”가 열린 국가올림픽체육중심체육관에서 소녀시대, 2PM, 즐샹리흐어(중국가수) 등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우리 문화를 알리는 출연가수들을 격려하며 감사를 표했다.또한중국 출연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많은 사람들을 위한 활동을 당부했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콘서트 방문은 이번 국빈방문에서 추구하는 '심신지려(心信之旅)'를 위해서는 문화교류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신념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심신지려'는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이란 뜻이다.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2PM, 씨스타, 틴탑, 엠블랙, EXO 등 한국 가수 7팀과 즐샹리흐어(남 그룹), 후앤빈(남 솔로) 2팀 등 모두 9팀이 출연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28일 이틀째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각별한 대접을 받고 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진핑 주석 주최로 시진핑 주석 부부와 특별오찬을 가졌다. 오찬 장소도 박 대통령의 숙소인 베이징(北京) 시내 '댜오위타이(釣魚臺)'였다. 시진핑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는이날 오찬에서첫 만남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박 대통령에 방중 기념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찻잔 세트와 주칠함(朱漆函)을 각 1점 선물했고, 시진핑 주석은 박 대통령에게 서예 작품과 남색 바탕의 오색찬란한 봉황 무늬가 있는 법랑 항아리 전통 수공예품을 1점씩 선물했다.시 주석이 선물한 서예 작품은 중국 당(唐)나라 때 시인 왕지환의 시(詩) '등관작루(登鸛雀樓, 관작루에 올라)' 가운데 '욕궁천리목 갱상일층루(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천리를 바라보려고 누각을 한 층 더 오른다)'는 구절을 담은 것이다. 이는 '한중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나가길 희망한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사진)는 28일 오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논란과 관련, NLL(서해 북방한계선)에 대해 "우리 영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는 여야 공동선언문을 만들어 국민 앞에 상신하자"고 제안했다.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한목소리로 NLL 수호 의지가 변함없음을 국민 앞에 밝히면, 북한도 이 문제를 갖고 무슨 합의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못 하고 여러 가지 말이 정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NLL은 더이상 외교가 아니라 영토주권에 대한 문제"라며 "영토선이 걸린 국가 존립과 생존의 문제이니 여야 총의를 시급히 모으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어 "(여야 공동) 선언문 채택은 국론을 통합하고 국기를 바로잡는 동시에 역사적 진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 반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설명했다.특히황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동북아 평화구축과 공동번영을 위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라고 언급한 뒤, "국내에서는 정쟁을 자제하고 시급히 경제와 민생 현안에 전념하는 정치권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
중국 방문 이틀째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전역대 최대 규모(71명)인 경제사절단을 향해 “한중 양국 모두 내수시장 확대를 지향하는 만큼 서로에게 새로운 교역기회를 만들어주려는 노력도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중국 정부의 공식 영빈관인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중 양국이 각자의 내수 소비재 시장을 확대하고, 서로의 소비재 시장 진출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말했다.박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수출과 내수가 함께 성장을 이끄는 쌍끌이형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선제적 진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수교 당시 63억달러에 불과했던 한중 교역은 지난해 2563억달러로 무려 40배가 증가했다”면서 “양국은 지난 20년의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며 새로운 경제협력의 비전을 설계하자”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양국 경제협력이 앞으로도 성과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튼튼한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과 관련, "다자통상체계에서 성공한 두 나라가 체결하는 협약인 만큼 국제적으로 모범이 되는 협력모델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