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후보의 기자회견 내용 전문저는 어제 다시 출마선언문을 꺼내 읽었습니다.그때 저는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국민들은 저를 통해 정치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 주셨습니다.저는 먼저 정치개혁은 선거과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왜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지 이유입니다. 그 날의 초심으로 말씀드립니다.정권교체에 대한 열망,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안 됩니다.저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그러나 지난 4.11 총선의 패배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더 이상 국민의 마음에 실망과 상처를 내서는 안 됩니다.정치 혁신은 낡은 구조와 낡은 방식을 깨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진정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그러기 위해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어제 문재인 후보께서는 잘못된 것이 있다면 사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그 진심을 믿습니다.국민들은 진정 하나가 되는 단일화를 원합니다.문재인 후보께서 낡은 사고와 행태를 끊어내고 인식의 대전환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국민들께서 요구하고 계시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미 제기되고 있는 당 혁신 과제들을 즉각 실천에 옮겨 주십시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 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만나 단일화 합의를 선언한 뒤 민주통합당 의원 30여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15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협상 합의 후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전화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앞으로 단일화가 된다면 국정운영 파트너가 되는 것이니까 그 전에 인사를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전화통화에서 의원들에게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를 잘 해보자'는 취지의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일부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가 비노(非노무현)계 의원 30여명에게 전화를 돌려 단일화 표를 자신에게 돌리려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단일화 회동을 해서 단일화가 합의되니까 함께 하게 되면 더 잘되면 국정운영의 파트너가 될 텐데, 인사드리려고 (한 것)"이라며 "비노 이렇게 구분하지 않고 모든 분들에게 전화 드리려고 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또 유 대변인은 "단일화 회동 이전에는 (안 후보가) 전화를 오히려 안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지난번에 (단일화 협상이)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대통령후보의 대선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가 이르면 다음주 중에 출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누리당 관계자들은250억원을 목표로 대선후보등록일인 오는 25-26일을 전후로 모금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박 후보는 15일건국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대학생포럼 토크콘서트'에서 '박근혜 펀드'에 대해 "많이 관심 갖고 참여해달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후보가 자신의 펀드에 대해 공개적으로 당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박 후보는 "펀드에 참여하시게 되면 자신의 소중한 뜻을 담게 되는 것"이라며 "그렇게 마음을 담으면 관심을 갖게 되니까 그 자체가 선거 운동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당초 새누리당은 펀드를 하지 않고, 국고보조금과 은행 차입금으로 선거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박 후보는 원래'펀드 출시'에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BS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한핵심 관계자는 "지난 13일 펀드 모집을 최종 결정했다"며 "시점상 뒤진 측면이 있지만 경쟁자들보다 더 의미 있게 모금할 수 있을 거라 봤다"고 밝혔다.박 후보가 곧 펀드를 출시함에 따라 박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펀드 경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6일 "대기업집단의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세 가지 원칙하에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겠다며 '경제민주화 정책'을 발표했다.박 후보는 그 세 가지 원칙으로 "경제적 약자에게 확실하게 도움을 드리는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겠다"면서"국민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국민적 공감대가 미흡한 정책은 단계적으로 접근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대기업집단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되 잘못된 점은 반드시 바로 잡겠다"면서 "미래성장 동력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일은 적극 지원하겠지만 시장지배력을 남용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박 후보는기존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과 관련해, "우리 기업이 외국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노출될 수 있고 지금 어려운 시점에 합법적으로 인정되던 과거의 의결권까지 제한한다면 기업이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과거의 것은 인정하되, 새로운 순환출자는 금지하는 것이 지금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박 후보는 "사외이사의 경영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액주주 등 비(非)지배주주들이 독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15일 중국이 시진핑 신임 중국공산당 총서기를 비롯해 새 지도부를 출범했다. 중국의 지도부 출범 소식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축전을 보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통해 시진핑 신임 총서기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 명의의 축전에 "나는 중국 공산당 제18차 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당신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당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거된 데 대해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라고 적혔다고 보도했다.또한 김 위원장은 "중국인민의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위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시기에 당신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당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중책을 지니게 된 것은 당신에 대한 귀 당의 전체 당원들과 군대와 인민의 두터운 신뢰와 기대의 표시로 됩니다"라며 높이 평가했다.그는 이어 "나는 형제적 중국인민이 당신을 총서기로 하는 중국 공산당 영도밑에 사회의 안정과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유지하고 인민 생활을 더욱 향상시켜 나감으로써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주의 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할 데 대한 전략적 목표를 반드시 실현하리라고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는 15일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비를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 전국 보육인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보육교사들의 열악한 처우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후보는“우리 보육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그만큼의 처우를 누리고 계시지 못한 0~2세 영아반 담임 수당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인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전국 어린이집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적정 보육비를 산출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표준교육비용을 법제화하고,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비를 점진적으로 올려주겠다”고 다짐했다.특히박 후보는 “보육교사들의 평균 근로시간이 하루 9.5시간인데 급여는 유치원 교사 급여의 70% 수준에 불과하다”며 “8시간 이상의 운영시간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앞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해 가겠지만 기존 가정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부터 국공립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확실하게 펼쳐 나가겠다”며 “보육인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안철수 양보론'에 분노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야권단일화 협상을 잠정 중단하지 이틀이 된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사과를 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은 문 후보의 사과에도 냉랭한 반응이다.앞서 두 후보는 후보 등록일 전 (11월25~26일)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으나 10일을 앞두고 단일화 룰마저 정해지지 않아 단일화가 불투명해보이는 상황이다.부산을 방문 중인문 후보는 15일 기자들을 만나 "제가 부산에 내려와 있는 상태여서 정확한 상황을 다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는데 혹여라도 우리 쪽의 캠프 사람들이 뭔가 저쪽에게 부담을 주거나 자극하거나 불편하게 한 그런 일들이 있었다면 제가 대신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또 문 후보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테니까 다시 단일화 협의를 해나가자는 말씀을 안 후보측에 드리고 싶다"며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그러나 안 후보 캠프의 송호창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공평동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가 캠프 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 진단하고 상황을 살펴야 한다"며 문 후보의 사과를 지적했다.송 본부장은"무엇이 오해고 문제인지, 양자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5일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사건의 유족들을 만날 예정이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20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실에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유족 15명과 면담을 가진다. 앞서 유족들은 지난 1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고(故)노무현 대통령의 NLL포기 발언 의혹과 관련, 각 대선후보들에게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입장과 회담 대화록 공개를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유족들은 대선 후보들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으나 박 후보 측에서만 면담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면담은 박 후보 측에서만 수락하여 이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족들은 박 후보는 만나 ‘박근혜 후보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NLL 대화록 공개 협조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라고 새누리당이 전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가 14일 여성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15일 보육교사들과 여고생들을 만나 여심공략에 나선다.또박 후보는 새누리당의 취약 지지층인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건국대학교를 방문, 대학생들을 직접 만난다.박 후보는 이날 공식 첫일정으로 오후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2 전국보육인대회’에 참석한다.조윤선 대변인은 "박 후보는 보육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영유아들을 책임지는 보육교사들의 역할이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후보는 "보육교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 근무할 수 있도록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적극 앞장 설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이후 박 후보는 오후 3시 30분에 모교인 성심여고를 방문한다. 성심여고는 이날 ‘성심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에서 박 후보는 재학생과 학부모, 동문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고등학생이 이어 대학생들을 만난다. 한국대학생포럼은 박근혜 후보에게 정책 공약을 건의할 예정이다.박 후보는 오후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될 한국대학생포럼 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한편 박 후보의 대학방문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과 합당한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는 15일 이회창ㆍ심대평 전 자유선진당(前선진통일당 ) 대표의 ‘박근혜 캠프’ 합류 가능성에 대해 “그 분들이 국가차원에서 큰 결심을 해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회창ㆍ심대평 전 대표)와 직접 간접으로 교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권단일화 전망으로 ‘문재인 후보를 우세적’이라고 점쳤다. 그는 “결과는 제가 점을 칠 수는 없지만은 결국 지지층도 겹치고 있고요. 또 권력을 잡겠다, 그 목적은 같은 것이니까 자기들끼리 뭐 적당히 타협을 할 텐데..”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야권단일화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보면은 대단히 건강하지 못한 일”이라며 비판을 가했다.그는 “그 단일화 쇼로 이 대선정국을 휘감고 있지 않느냐”며 “대통령의 자질이나 역량 검증도 못하고 마치 단일화 쇼에 온 국민들 정신을 못차리고 있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대단히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고, 대선을 담당하고 있는 각 정파들도 국민들에 대한 도리를 다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야권단일화에 맞설 새누리당의 전략에 대해 이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