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0일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공천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고 또 점검해서 당의 흔들림이 있을 수 없도록 개혁과 변혁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황 대표는 “당을 배반하고 개인비리를 저지르는 세력이 있다면 끝까지 쫓아가서 정치에 발 담지 못하도록 반드시 찾아내서 멸종하겠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새누리당은 정당정치의 최후의 보루라는 생각으로 쇄신과 개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강원도 인구는 154만명”이라며 “우리 인구의 어떻게 보면 3퍼센트 불과한데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 중에 3개를 땄다”고 강조했다.이어 “사분의 일이 강원도에서 해냈다”며 “열세를 강기로 이겨내는 강원도 정신은 대한민국 얼이요, 새누리당의 기개다”라고 호평했다.또한 황 대표는 “지난 총선 때 새누리당 승리는 바로 여기 강원에서 9명(의원), 자랑스러운 선량 뽑아서 한꺼번에 새누리당의 승기를 이뤄내시고 표 를 몰아주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이 대회에서 자랑스러운 후보도 그리고 우리 새누리당도 바로바로 이러한 강원도 기를 받아가서 뚝심 있게 당을 세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은 10일 “상대 당 대선 후보에게 욕설을 행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이종걸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현 의원은 ‘현영희 비례의원이 23번인데 3억 플러스 알파면, 그 앞 번호는 얼마나 돈을 냈겠는가?’라 말했다”며 “동료의원인 새누리당 비례의원에게 명예훼손을 서슴지 않았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종걸 최고위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를 ‘그년’이라고 칭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의원은 유감 표명은 하였지만 나름 생각을 많이 하였지요, 표현이 너무 약하다는 분들도 있었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키웠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비례대표들은 이종걸 최고위원에 대한 제소장을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25명은 제소장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례대표 의원인 박 후보는 제소장에 서명하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전날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욕설 트위터 글에 대해 재차 유감을 표명한데 대해 10일 이 의원의 유감 표명은 진정한 사과라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종걸 의원의 유감표명은 며칠 전에도 있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바로 본인이 내심의 의사는 따로 있었다는 말을 해서 과연 어느 것이 본심인지 오락가락 하는 통에 이종걸 의원의 유감표명은 진정한 사과라고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의 막말은 국회의원으로서 품의를 잃은 것이고, 이러한 품의를 잃은 행동에 대해서 모든 국민들 특히 이 땅의 모든 여성들에게 진정으로 사죄를 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홍 대변인은 또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왜 이 문제에 대해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더 나아가 그는 민주당의 대선주자 분들도 왜 이 문제에 대해서 아무 말씀도 안하시는지 의아하다며 물론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검찰소환 문제가 나왔을 때부터 민주당에서 진정으로 용기를 갖고 정정당당하게 검찰에 나가라고 말씀하신 분들이 불과 몇 분 안 된다는 점에서 익히 짐작은 해오던 바라고 힐난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은 10일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조속한 유감 표명을 촉구했다. 이 전 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 전 위원장은 거기 좋든 싫든 최고 공천위원들을 임명안 인사권자로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충분히 유감표명을 하셔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은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식적인 유감 표명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야당에서 아무리 공천 파문이나 이런 의혹을 박 전 위원장에게 씌우려고 한다 하더라도 국민 대다수는 이것이 개인비리 차원이지, 이게 박 전 위원장이 연루돼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4.11 총선 과정에서 공천대가로 공천위원이었던 현기환 전 의원이 현영희 의원으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이 전 위원은 "저희(비대위)는 돈에 관련된 소문 같은 건 전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공천헌금 파문에 대해 "상상도 못 했던 일"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저희(비대위)는 그 당시에 지역공천과 관련돼서는 굉장히 저희가 공천자를 취소시키기까지 하면서 굉장히 관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좀더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김문수 후보가 지난 9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멱살을 잡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시작 전 당원 및 선거인단과 인사를 나누던 중 한 남성에게 멱살을 잡혔다. 이 남성은 “네가 뭔데 박근혜를 욕해”라며 김 후보에게 달려들었다.이를 본 수행원이 즉각 제지에 나서 심각한 사태로 번지진 않았지만 대구·경북이 고(故)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의 텃밭인만큼 김 후보에 대한 호응은 싸늘했다. 이날 안상수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 호평하자 당원과 선거인단들은 크게 환호하기도 했다.특히 김 후보의 남과 여 홍보 동영상이 상영됐을때는 관중석에서 욕설이 나오며 야유하는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이 동영상은 박 후보와 김 후보를 비교하며 박 후보를 공세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동영상은 김 후보의 서민이미지를 내세우면서 박 후보의 정수장학회 의혹과 최근 공천헌금 의혹 등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 김동성 대변인은 “자신의 고향을 찾은 김 후보가, 고향의 선후배들에게 폭력을 당하는 사건은 극심한 사당화와 줄세우기의 결과”라며 “집권 후 박근혜 정권의 암울한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고 씁쓸하다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사흘만에 욕설 트위터에 대해 재차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지난 7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비판한 트위터 글에서 박 후보를 그년이라고 표현해 박 후보 캠프를 비롯해 새누리당의 분노를 터뜨렸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7일 막말 표현이 논란이 되자 곧바로 그녀는의 준말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 표현도 약하다는 분이 있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진보진영 내에서도 비난이 일자 이 최고위원은 9일 트위터를 통해 저의 본의가 아닌 표현으로 심려를 끼친 분들께 거듭 유감을 표합니다라며 앞으로 신중한 언행으로 활동하겠습니다. 내내 따뜻함으로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도 이종걸의원 트위터발언 관련 재차 유감 표명이라는 제목의 짧은 보도자료를 냈다. 보도자료는 트위터 글을 인용하면서, 이 의원이 재차 유감을 표명한다는 글만 있다. 한편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 지도부도 절대 사과를 안 한다고 한다며 이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당원명부를 외부에 유출시킨 용의자가 마침내 드러낫다. 경남지방경찰청은 “대의원 명단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에서 당직자(부국장)를 지낸 이모씨(43)가 파일로 갖고 있다가 올해 초 이벤트 업체인 서울 C사에서 일할 당시 C사 이사인 박모씨(45)에게 넘겨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민주당 당직자를 지낸 이씨는 지난 2010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예비후보의 공보실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씨는 올해 1월 15일 전당대회에서는 후보 캠프에서 일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8일 브리핑에서 “이씨가 7개 파일에 나눠 갖고 있던 명부는 민주당 일반당원 명부가 아니라 올해 1월 전당대회 대의원 2만3000명과 19대 총선 당선인, 지방단체장과 지방의원, 서울시당 상무위원 등 2만7000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또 경찰은 조만간 이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9일 민주통합당 법사위 위원들이 새누리당 공천헌금 수사와 관련해 전날 부산지검을 항의방문한 데 대해 검찰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어제 민주통합당 법사위원들이 부산지검에 항의 방문했다며 축소수사의 가능성이란 이유로 항의 방문한 것은 참으로 민망하다고 비판했다.신 원내대변인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단순히 가능성이란 이유로 법사위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검찰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또 신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의 압력 행사는 이번 만이 아니다라며 지난번 몇차례 거부 끝에 박지원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두할때도 민주당의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호위무사처럼 빙 둘러싸 검찰에 사실상 압력을 가했다고 질타했다.이어 말로는 검찰의 중립성과 공정 수사를 이야기 하지만 실제 행동은 압력 행사였다고 비판했다.신 원내대변인은 이제는 검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일을 민주당은 정치공세에만 몰두, 우리 대통령 후보까지 끌어들여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를 하고 있다며 다음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3억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영희 비례대표 의원이 4·11총선 과정에서 손수조 전 후보 측에도 돈을 건넨 것으로 9일 밝혀졌다. 전날 문화일보는 현 의원이 검찰 조사에서 이정현, 현경대 전 의원에게 차명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중앙일보에 따르면 부산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태승)는 현 의원이 손 전 후보 측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된 실비 중 135만원 가량의 간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러한 내용을 확인을 거쳐 검찰 고발장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손 전 후보를 불러 이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정현, 현경대 전 의원이 차명후원금을 받았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전 의원과 현 전 의원은 차명으로 후원금을 보내면 누군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날 해명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9일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트위터에서 `그년으로 표현한 데 대해 마땅히 국회 윤리위에서 논의하고 이 문제를 결론 내렸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황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이 자리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이 최고위원의 망언이 언론이 보도돼 국민을 분노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민주통합당의 당원명부 유출사건에 대해 당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당원명부 유출에 대해 당원과 국민 앞에 명명백백한 자세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민주당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 유출된 것이 당원명부가 아니라 대의원 명단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양 축소시켰는데 과연 2만3천여명의 대의원이 당원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특히 그는 자신들의 명부유출 사건에 대해서는 축소·부정하는 입장인데 지난번 새누리당 (당원명부 유출) 때 (민주당이) 논평한대로만 자당에서 처리해 주시면 되겠다고 꼬집었다.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선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진행중인데 야당은 마치 여권 눈치보기 하는 양 비난하고 있다며 이는 검찰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공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