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워크 -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포항시가 글로벌 해양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첨단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대규모 해양축제와 K-컬처 마케팅을 통해 포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불꽃쇼’가 열린다. ‘그랜드 로보틱 퍼포먼스’와 불꽃·드론 아트쇼를 시작으로, 내달 1일에는 송도해수욕장 해안선을 따라 낙화놀이와 미니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일대해수욕장과 동빈문화창고 등에서 철로 만든 공예품을 전시하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에서는 ‘포항국제음악제’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해양미식축제’ 등 다양한 해양문화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회원국 대표단과 외국 관광객에게 포항의 역동적 도시 이미지와 해양관광의 매력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숙박플랫폼 ‘NOL’과 협업해 APEC 정상회담 기간 동안 포항 소재 펜션, 풀빌라 등 숙박시설 이용객에게 4만 원 상당의 쿠폰 1천 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대한상공
- 포항 지진피해 정책포럼 개회사 이강덕 포항시장 - 포항시와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공동주최한 ‘포항 지진피해 정책포럼’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항, 다시 묻다: 지진 책임과 재발 방지 대책’을 주제로 열렸다. 포항촉발지진에 대한 공공의 관심을 높이고 정책적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 포항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김광희 부산대학교 교수는 ‘2017년 11월 15일 규모5.4 포항지진’을 주제로 포항촉발지진의 원인과 지진발생과정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공봉학 포항촉발지진 공동소송단 대표 변호사는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의 쟁점’을 주제로 향후 대법원 판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종합 토론은 신은주 한동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은주 포항시의회 의원, 공대호 변호사, 김부조 변호사, 하동호 한국지진공학회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포항촉발지진의 법적 쟁점과 향후 전망, 지진 재난에 대한 대응 및 예방 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포항시가 일본 치바시와의 교류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치바시의회 및 치바 경상북도민회 대표단이 포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항을 찾은 대표단은 치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치바 경상북도민회 회원 등 10명으로, 한일 우호 증진과 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표단을 환영하며 “유사한 산업 기반과 도시 성격을 가진 양 도시가 앞으로 우호도시 협약으로 발전해,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나카지마 켄지 치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회장은 “포항방문에 대해 치바시장과 내용을 공유하고 있으며, 귀국 후 포항시와의 교류가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도시 간 교류 논의는 올해 초 치바시의회와 치바 경북도민회가 경북도청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도내 도시와의 교류를 희망한 치바 측에 경북도는 산업 구조와 발전 방향이 유사한 포항시를 추천했다. 치바시는 치바현의 현청 소재지로, 도쿄와 인접한 인구 98만 명의 수도권 주요 도시다. 치바항을 중심으로 제철소와
포항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통시장 상인과 관계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선정해 포상한다. 올해 지자체 부문 포상은 전국 지자체 중 15곳이 선정됐으며, 경북도에서는 포항시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첫걸음기반조성, 문화관광형시장, 디지털전통시장)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시설 현대화 및 주차환경 개선사업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영일만친구 야시장 행사,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 개최 등 기관 자체의 활성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5년 설 명절에는 민관협력형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를 10여 주간 운영해 14개 기관, 2,00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했으며, 장보기 투어를 통한 전통시장과 포항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재안전시설 보수공사
- 이강덕 포항시장, 우.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 북극서클총회 의장 -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북극서클총회에서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비즈니스 세션을 개최하며, 북극시대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 기간 중 이 시장은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Ólafur Ragnar Grímsson) 북극서클총회 의장을 만나 포항의 북극 협력 전략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은 북극 시대 아시아의 관문 도시로서 북극권 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며 포항에서 열리는 세계녹색성장포럼에 그림손 의장을 기조강연자로 초청하고 북극서클총회 지역 포럼의 포항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그림손 의장은 “포항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과 산업전환 정책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북극서클총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와 강연을 통해 포항이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제안서를 제출하면 총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의장님의 제안에 감사드리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완공되면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
포항시는 16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전 세계 양자과학 석학과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미래 양자기술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양자과학 석학과 국내외 연구자,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의 양자 분야 전문가가 모여 국제 공동연구와 교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핵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이탈리아 사피엔자대학의 Fabio Sciarrino 교수,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의 Peter Zoller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기조강연에서 양자오류정정, 광자·초전도 기반 기술, 양자물질 연구 등 국제적 동향을 소개했으며, 국내 학계 교수들은 양자 암호통신, 양자센서 분야 연구 현황 등을 발표했다. 양자기술은 바이오 분야에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고감도 양자 바이오 센서를 통한 바이러스 및 질환 조기 진단에 적용되고 있으며, 제조·반도체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터 기반 생산계획 설계와 차세대 반도체·배터리 소재의 결함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다. 나아가 에너지·금융·우주 분야로까지 확장되며, 미래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영국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을 방문한 포항시 대표단기념촬영 - 포항시가 글로벌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국제학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을 비롯한 포항시 대표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왕립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hrist College Brecon, 이하 CCB)’을 방문해 마이클 데이비스 이사장과 가레스 피어슨 교장을 만나 포항국제학교 설립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541년 개교해 484년 전통을 이어온 CCB는 영국 왕실 공식 후원을 받는 기숙형 사립학교로, 탄탄한 이공계 중심 교육과 전인교육 철학으로 명성이 높다. 포항시는 포스텍과 지역 연구기관 등과의 연계 효과를 높여 미래형 국제교육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이날 회의에서 국제학교 유치 추진 배경과 교육 비전을 설명했다. CCB는 자교의 오랜 전통과 전인교육 철학, 교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포항과의 중장기적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방문단은 교실·기숙사·예술동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포항 내 유치 시 참고할 세부 사항도 점검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는 11월 내 포항 방문 초청과 양 기관 간
-악수를 나누는 재키 글라스 더 바틀렛 단과대학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 포항시가 글로벌 명문 대학과의 협력으로 철강 중심의 산업도시를 넘어 신산업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세계적 명문 대학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이하 UCL)을 방문해 도시 혁신과 교육,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항시 대표단은 UCL의 도시·건축·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는 더 바틀렛(The Bartlett) 단과대학을 방문해 UCL이 추진 중인 기후 변화 대응 및 미래도시 전략을 브리핑받고, 이를 포항 도심 재생과 산업 전환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재키 글라스 더 바틀렛 단과대학장, 마크 매슬린 교수, 프리티 퍼리크 교수, 케이코 츠네기와 교수 등과 진행한 면담에서 포항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도시 순환·재생에너지 전환 로드맵 ▲대학·도시·기업 연합형 기후·에너지 혁신 허브 구축 ▲국제학교 및 지역 대학과 연계한 ‘기후 리터러시’ 교육 커리큘럼 등 실질적 협력 아젠다를 폭넓게 다뤘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가 선보인 야간 경제활성화 프로젝트 ‘포송마차’가 2주간 10만여 명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시민은 물론 관광객과 상인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를 안기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포송마차’ 축제는 지난 13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해 2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10시까지 야시장의 형태로 열렸다.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을 따라 펼쳐진 30여 개의 포장마차와 다채로운 문화공연, 포항 특산물 먹거리, 아름다운 해변 야경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포항형 야간축제’ 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기간 동안 송도해수욕장 일대 상가와 포장마차 부스의 매출은 평소 대비 평균 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가 열린 일부 기간 많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송도해수욕장은 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포송마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인근 식당, 카페, 편의점 등은 평일 야간 매출이 주말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일부 상인은 “5월 전체 매출보다 포송마차 기간 중 2주간의 매출이 더 많았다”며 기대 이상의 효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방문객 중 26%는 포항 외 경북 지역, 14%는 수도권 등 타
-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 2017년 5월 영일대장미원 개장식. -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가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2017년 본격화된 이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조경을 넘어 도시 문화와 관광, 시민참여를 아우르는 포항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0년간 총 11만 본의 장미를 식재해 영일대와 형산강, 인덕산 일대에 장미원을 조성하고, 형산강변·삼흥로·동빈나루 등 주요 도심에 장미 테마거리를 조성해 왔다. 특히 형산강변에서 동빈나루까지 이어지는 약 6km의 장미길은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산책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송도·영일대해수욕장 해변길을 따라 장미를 식재하고, 중앙동 일대에 장미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도시 전역으로 장미 테마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장미를 매개로 한 테마 공간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는 한편, ‘포항컨벤션센터’ 등 대형 개발사업과 연계해 장미를 도시브랜드의 중심 이미지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장미도시 프로젝트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시민 정원사, 아카데미, 지역 축제 등으로 생활 문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