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실용’이라는 정치브랜드가 있고 자신의 정치브랜드는 ‘국민통합’ 그리고 박근혜 전 대표에게는 ‘원칙’이라는 정치브랜드가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다.이대통령은 이 ‘실용’이라는 정치브랜드의 서브개념으로 내놓은 ‘경제살리기’는 청계천개발의 전례를 통한 ‘경부대운하건설’이라는 획기적인 대책을 내놓았고 실현여부를 떠나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박정희 전 대통령은 ‘민족중흥’이란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그를 ‘민족중흥의 지도자’란 인식을 심는데 성공했고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도 ‘민주화’라는 자신들만의 정치브랜드로 30년 가까이 정치권을 좌지우지했다.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민주화’란 명분으로 대북정책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이라며 ‘햇볕정책’을 내놓고 지난 2000년 6월 15일 분단이후 첫 남북정상회담을 실현시켰고 그 공로로 노벨평화상도 거머쥐는 쾌거를 낳기도 했다. 역대 정권중 가장 무능한 정권으로 평가받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조차 ‘낡은 정치 타파’를 외치며 대선과정에서 DJ정권보다 더 좌파적인 진보개혁 정치를 구사하며 지지자들을 결속시켰고 결국 정권을 획득했다
書評: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박근혜 자서전을 중심으로 박근혜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한 글이 전문가칼럼에서 1-2위로 올라섰다. 그만큼 필자가 기대한 이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 이 글에서는 박근혜의 중국관과 독서경향, 그리고 정치스타일을 논해 본다.지난 서평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좀 더 깊이 다루려고 한다.1. 박근혜가 보여주는 중국인식은 대체적으로 우호적이다. 북핵문제의 해결을 중국에 의존하려는 점에서 미국 행정부의 인식과 궤를 함께 한다. 이것으로 중국문제에 인식이 충분한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박근혜는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했다. “나는 중국이 무섭다고 생각했다. 거대한 땅, 엄청난 자원과 수많은 인재를 가진 중국이 배울 것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배우고, 성공한 제도가 있다면 그 제도를 거침없이 가져다 쓰고 있었다.” 여기에서 박근혜의 통찰력은 빛난다. “그들이 배우고 싶어 할 21세기형 발전 모델을 만들어야한다.”(p.321)에서는 애국심이 우러나온다.그러나 박근혜는 중국의 북한에 대한 이해관계, 북한 개입을 정당화시키는 동북공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소수민족에 대한 억압책이나 티베
법원이 15일 인터넷에서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미네르바에 대해 박씨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이 적절하다며 구속적부심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미네르바(박씨)는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 및 재판을 받게 됐다.재판부는 박씨가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외환 예산 환전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거나 달러 매수 금지 긴급 공문을 전송하였다고 허위의 통신을 하는 등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다는 판단이다.법만을 앞세운 권위 상징적인 판단이 아니였나 의구심이 앞선다. 박씨는 지난해 12월29일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는 내용의 글을 올린것이 화근이 되었다.바로 이것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구속된 결정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변호인단의 말에 따르면 박씨가 구속된 뒤 기획재정부가 는 점을 들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것이다.좀 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보면 미네르바가 올린 글 중 는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는 것이고, 또한 고 법원이 판단했기 때문이다.결과적으로 개인의 견해를 표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부 문서를 허위로 인용한 바탕 위에서 작성한 글로 인해 여론이 나쁜 방향으로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것이고
한국의 대표적 문화상품인 한류가 있어 세계인이 즐겁다. 한류(韓流)는 한국인, 한국 문화만이 창출해낼 수 있는 독특한 우리 것으로 세계화를 지향할 때 더욱 빛난다. 한류는 처음 일본에서 바람을 타기 시작하여 이후 동남아와 중국을 거쳐 유럽, 미주로까지 진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너무나 한국적인 문화가 세계인들로부터 인정받고 동경의 대상이 되면서 외국인이 자국 문화와 다른 우리의 독특한 이문화(異文化)에 대하여 받아들이고 소화하는 과정 속에 나라의 대외 이미지마저 향상되는 아주 좋은 일이다. 일례로 한류라 하면 88올림픽 이후 불기 시작한 외국인의 김치와 불고기 먹기가 대표적이었고, 90년대 이후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진한 감동을 주며 불을 지피고 있다. 이처럼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한류는 역사가 일천한 것 같지만 실은 아주 오래되었다. 한류가 일본에 뿌리를 내린 것은 아주 오랜 백제시대 때부터다. 백제 무령왕 때 이미 왜국에 5경 박사를 보내주어 그들의 문화를 살찌웠으니, 그것이 첫 번째 한류로 이를 받아 소화한 일본은 고대의 아스카문화를 화려하게 꽃피울 수 있었다. 그때 카라스키(犂-한국식 쟁기), 카라고로모(한국식
지난 연말 실시된 MBC의 연기대상 시상결과를 놓고 네티즌들은 누가 봐도 명백한 단독 대상 수상자를 공동수상케 하는 등 선정여부를 놓고 분통을 터트렸다.MBC 드라마의 역작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씨 경우 연기내용이나 화제성 면에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신선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뽑아냈다는 평가를 받아 일치감치 대상수상은 따놓은 당상이었다.그러나 그같은 공로에도 불구하고 2인 공동수상을 하게 되자 이를 지켜본 대부분 네티즌들은 김명민이 연기대상을 단독수상하는 것이 당연했다며 아예 네티즌이 주는 연기대상을 추진하는 등 그 후폭풍이 만만찮다. 연말 많은 시간을 들여가며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방송사간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한해동안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호연을 펼친 연기자들이 객관적인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연기대상 수상에 걸맞는 최고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국민들의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아 연기대상 시상식을 바라보면서 형성된 국민적 공감대는 어느정도 일체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이처럼 국민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연예인들의 한해동안 연기활동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바라는 국민들이 지난 대선때 국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자리는 민간인이 맡는 자리로서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어깨에 힘줄 수 있는 막강한 자리다.대외적으로 한국 프로야구의 운영을 총괄하는 최고책임자일뿐 아니라 현재 프로야구 8개 구단을 운영하는 대기업들의 총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리다.그런 자리인만큼 이 자리를 거쳐간 전직 KBO총재들 면면을 보면 제 1-2대를 거친 서종철 전 국방부장관을 시작으로 이웅희 문화공보부장관, 이상훈 국방부장관, 오명 체신부장관, 권영해 국방부장관, 김기춘 법무부장관, 홍재형 경제기획원장관, 정대철 국회의원, 박용오 두산그룹회장에서 최근 사퇴한 신상우 전 국회의원 등 10명 모두 막강한 파워를 가진 인사들이었다.KBO는 최근 `5년간 구단 매각 금지 및 현금트레이드 사전 승인 을 둘러싸고 신상우 전 총재가 퇴임 3개월 앞두고 전격 사퇴하자 정치인을 배제한다는 명목으로 프로야구 5개 구단 사장들이 유영구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차기 총재로 추대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가 승인권을 갖고 있는 문화체육부가 “절차를 어긴 조치며 불쾌하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유영구 이사장도 결국 차기총재를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옴에 따라 KBO차기 총재는 원점으로 돌아
웬만한 중학생이라면 조삼모사(朝三暮四)란 4자성어 정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굳이 여기서 재차 한번 설명해 보는 것은 눈앞에 보이는 차이만 알고 결국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는 우를 범하지 말자는 뜻에서 한번 되새겨 본다. 춘추전국시대에 저공(狙公)이란 사람이 원숭이를 기르고 있었는데 먹이가 부족하게 되자 저공은 원숭이들에게 말하기를 앞으로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를 주겠다고 했다. 원숭이들은 화를 내며 아침에 3개를 먹고는 배가 고파 못견딘다고 했다. 그러자 저공은 그렇다면 아침에 4개를 주고 저녁에 3개를 주겠다고 하자 그들이 좋아했다는 일화다. 이명박정부나 여권에서는 그동안 언론에 회자되었던 ‘한반도대운하’를 놓고 그동안 말이 많았던만큼 이 타이틀을 걸고 전 국토를 대규모 토목공사화하는 사업은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최근 정부는 ‘한반도 대운하’는 집어넣고 ‘4대 강 살리기’ 란 이름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켠에는 ‘한반도대운하’에 반대하는 국민여론을 버리고 4대강 개발을 원하는 지역민심을 얻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가장 먼저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4대강 정비사업은 한국판 뉴딜정책이다, 4대강 정비사업을 통해 각 지역이 균
김연아의 갈라쇼가 국민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대한민국의 김연아가 정치 염증과 경제 불황에 허덕이는 국민들에게 한줄기 오로라 같은 희망을 주고 있기에 더욱 열광하는지도 모른다.김연아가 국민 가슴에 감동을 일으키는 피겨의 요정이라면 박근혜는 부패하고 부도덕한 이 내지르는 에 대해 한줄기 희망의 등불이요, 비타민이다. 때문에 필자는 김연아와 박근혜를 으로 명명하고 싶다.일찍이 대운하를 포기하겠다던 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으로 2012년까지 무려 14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기로 해 대운하 재추진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다. 충분히 일리 있는 얘기다. 그런데도 민주당의 정세균은 5석의 민노당보다도 못한 처신으로 일단 예산안에 대해 합의해 준 후 그 후폭풍으로 국민 반대가 심하자, 이제서 휘청거리며 한나라당에 사기당했다며 울고불고 반대를 하는 모양이다. 그처럼 우유부단한 행태로 행세하는 정세균 민주당으로는 정부, 여당의 막가파 식 정책을 막을 수 없다. 정세균 자체가 아무래도 2% 강부자라서 그런 것은 아닌지 국민들은 의심을 할 정도다.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여당 내 야당 역할을 박근혜가 하고 있으니, 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던 봉하대군 노건평씨가 결국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과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4일 구속수감됐다.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2005∼2006년 세종증권이 농협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정화삼씨 형제(구속)와 공모해 세종캐피탈 측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29억6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돈은 자금세탁 과정을 거쳐 2005년 3월 착수금 명목으로 1억원, 세종증권 매각 이후인 2006년 4월 2억원과 1억원, 총 3차례에 걸쳐 현금 4억원이 노씨에게 직접 건네진 것으로 드러났다. 노건평씨는 참여정부 출범 당시부터 예고된 각종 비리의 화약고같았다. 노무현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듬해 1월에는 인사 개입설로 입방아에 올랐다. 2003년 대통령 친인척 비리와 관련한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아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가 정식 재판에 회부되기도 했고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한테서 사장직 연임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기도 했다. 한때 막강한 봉하대군으로 권력의 언저리에서 맴돌며 별 힘도 없는 시골노인으로 치부받았지만 오히려 그 시선을 역이용해 엄
요즘 김대중과 김영삼의 대리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모양입니다. 진즉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할 양김씨가 무능한 정권을 발판삼아 다시 권력의 중심으로 돌아오려는 듯한 움직임입니다. 한나라당은 김현철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으로 영입하면서 김영삼을 다시 불러들였고, 민주당은 사실상 동교동계가 권력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듯한 모습입니다. 지난 1년간 이명박과 박근혜의 대결과 갈등이 워낙 심각하다보니 잘 부각되지 않았지만 최근 한나라당을 냉정하게 돌아보면 사실상 YS당으로의 회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인물의 면면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굳이 말하자면 과거 YS계는 상당수 이명박 진영으로 옮겨갔고, 과거 민정계는 상당수가 박근혜 진영에 남았습니다. 김기춘, 김용갑 등 민정계의 거두가 박근혜 쪽에 있다가 공천에서 배제된 것은 친박 죽이기인 동시에 민정계 죽이기이기도 합니다. 한나라당 최다선 의원 리스트에 올라있던 빅3 이상득-김기춘-김용갑 중에서 만사형통 이상득만 살아남은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 것입니다. 정세균 체제가 투쟁도 타협도 아닌 어정쩡한 행보를 계속하며 좀처럼 지지율 10%를 회복하지 못한데다 김민석 정치자금 스캔들에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