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1373 우등생이란? 우둔하고 등신 같은 생물 SGXAQdJ 김현수 2021/03/26 537 0
11372 당신은 지상 최고의 미남.미녀이다를 글자로 말하면? 고걸 믿… 김현수 2021/03/26 444 0
11371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관이 싸우고 있다누가 이길까? Db… 김현수 2021/03/26 541 0
11370 엿장수는 하루에 몇 번이나 가위질을 할까? 엿장수 맘대로 h… 김현수 2021/03/26 457 0
11369 일일생활권이란? 차가 막혀서 어디를 가나 하루 걸린다는 뜻… 김현수 2021/03/26 459 0
11368 씨름 선수들이 죽 늘어서 있다 를 세 자로 줄이면? 장사진 Mp… 김현수 2021/03/26 437 0
11367 남자가 가장 좋아하는 집은? 계집 FsVvhym 김현수 2021/03/26 435 0
11366 선지국을 먹는 사람을 무엇이라 하는가? 선지자 hKkMJ1x 김현수 2021/03/26 451 0
11365 펭귄 두 마리를 넣고 끓인 탕은? 추어탕 MrEK54t 김현수 2021/03/26 640 0
11364 착한자식이란 ?뭘까? 한국에서 살고 있는 성실한 사람 eX0V… 김현수 2021/03/26 346 0
11363 날마다 가슴에 흑심을 품고 있는 것은? 연필 3JjBLaJ 김현수 2021/03/26 406 0
11362 마귀가 좋아하는 성경권은? 골로새서-골내소서 kwGK4YH 김현수 2021/03/26 416 0
11361 사군자란 ? 공자.맹자.노자.장자 dhPzhl4 김현수 2021/03/26 676 0
11360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바다는 어디일까요? 열바다 9H8uzp… 김현수 2021/03/26 363 0
11359 자동차대가 달리는 레일은? 카텐레일 Y9pue5S 김현수 2021/03/26 324 0
11358 목회자가 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하며 봉독한 성경책은 에배소… 김현수 2021/03/25 398 0
11357 송아지 엄마 = A. 머리 짧은 스님 = B. 남C + 북C = C국. 나 + D… 김현수 2021/03/25 329 0
11356 세계적으로 알려진 세 여자는? 태평양.대서양.인도양 9HdQ… 김현수 2021/03/25 351 0
11355 저능아란 저력 있고 능력 있는 아이 cTuL8xu 김현수 2021/03/25 369 0
11354 나무 타기를 잘하는 사람은? 삭개오-예수님 보려고 뽕나무에… 김현수 2021/03/25 386 0

포토




[칼럼] 사라진 것은 ‘띠지’가 아니라 검찰의 양심이다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를 보며 필자는 분노보다 깊은 수치를 느꼈다. 증언대의 수사관들이 국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도 “기억나지 않는다”를 주문처럼 반복하는 순간, 형사사법에 남아 있던 마지막 신뢰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국민의 대표기관 앞에서 조차 사실 규명 의지가 보이지 않는 조직이 과연 정의의 이름으로 수사권을 행사할 자격이 있는가.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분실은 단지 종이 띠 하나의 소실이 아니다. 현금의 출처와 흐름을 특정해 수사의 방향을 잡아줄 핵심 단서가 사라진 것이다. 그럼에도 검찰은 ‘경력이 짧은 직원의 실수’라는 빈약한 설명으로 사건을 봉합하려 했다. 국가 형사사법기관이 증거의 생명을 잘라냈는데 책임의 언어는 고작 ‘실수’였다. 이 대목에서 이미 감각은 무뎌졌고 윤리는 마비되었다. 청문회에서 마주한 풍경은 더 참담했다. 핵심 당사자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시 인지 없다”를 되풀이하는 사이, 국민은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 대신 조직을 보호하려는 본능을 보았다. 동일한 예상질문·답변지를 공유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진실을 찾는 대신 진실을 관리하려 했다는 의심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