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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1333 남이 울 때 웃는 사람은? 장의사 ua70Ejd 김현수 2021/03/24 369 0
11332 붉은 길에 동전 하나가 떨어져 있다 그 동전에 이름은? 홍길동… 김현수 2021/03/24 551 0
11331 밤에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은? 낮잠 FiIFBi9 김현수 2021/03/24 498 0
11330 하늘에 달이 없으면 어떻게 되나? 날 샜다 4Sk9kIq 김현수 2021/03/24 521 0
11329 오물이란? 오늘의 물주 uZbgBqd 김현수 2021/03/24 389 0
11328 젖소와 강아지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가? 강아지 너 졌소 . 나… 김현수 2021/03/24 539 0
11327 여자들만 사는 곳은? 여관 LPpig0J 김현수 2021/03/24 491 0
11326 인간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말은? 거짓말얼마나 많은 사람… 김현수 2021/03/24 370 0
11325 착한자식이란 ?뭘까? 한국에서 살고 있는 성실한 사람 dTlN… 김현수 2021/03/24 509 0
11324 세계에서 제일 추운 바다는 어디일까요요? 썰렁해 4Hsoh… 김현수 2021/03/24 444 0
11323 재수 없는데 재수 있다고 하는 것은? 대입 낙방 MKvV0ML 김현수 2021/03/24 403 0
11322 겨울에 많이 쓰는 끈은? 따끈따끈 g6JIeUa 김현수 2021/03/24 437 0
11321 성경 인물 중 늘 자신을 봐 주기를 원하는 사람은? 바라바 b… 김현수 2021/03/24 499 0
11320 여자들만 자는 곳은 뭘까? 여인숙 nkbylXY 김현수 2021/03/24 534 0
11319 누구냐의 이북 사투리는? 누기오 구레네 인 q2hfNwQ 김현수 2021/03/24 428 0
11318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여자들에게 제일먼저 보이신 이유는… 김현수 2021/03/24 390 0
11317 머리 둘레에 머리카락이 없는 사람은? 주변 머리가 없다 REa… 김현수 2021/03/24 415 0
11316 우습게 봐줄수록 좋다고 하는 사람은?코미디언 cFlOSwh 김현수 2021/03/24 501 0
11315 세계에서 몸집에 제일 큰 여자의 이름은? 태평양 DsiaWjl 김현수 2021/03/24 500 0
11314 미친자식이란? 미국과 친하게 지내려는 사람 SvncSQj 김현수 2021/03/24 38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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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라진 것은 ‘띠지’가 아니라 검찰의 양심이다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를 보며 필자는 분노보다 깊은 수치를 느꼈다. 증언대의 수사관들이 국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도 “기억나지 않는다”를 주문처럼 반복하는 순간, 형사사법에 남아 있던 마지막 신뢰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국민의 대표기관 앞에서 조차 사실 규명 의지가 보이지 않는 조직이 과연 정의의 이름으로 수사권을 행사할 자격이 있는가.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분실은 단지 종이 띠 하나의 소실이 아니다. 현금의 출처와 흐름을 특정해 수사의 방향을 잡아줄 핵심 단서가 사라진 것이다. 그럼에도 검찰은 ‘경력이 짧은 직원의 실수’라는 빈약한 설명으로 사건을 봉합하려 했다. 국가 형사사법기관이 증거의 생명을 잘라냈는데 책임의 언어는 고작 ‘실수’였다. 이 대목에서 이미 감각은 무뎌졌고 윤리는 마비되었다. 청문회에서 마주한 풍경은 더 참담했다. 핵심 당사자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시 인지 없다”를 되풀이하는 사이, 국민은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 대신 조직을 보호하려는 본능을 보았다. 동일한 예상질문·답변지를 공유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진실을 찾는 대신 진실을 관리하려 했다는 의심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