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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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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1 재벌의세가 되는 방법은? 아버지를 재벌로 만든다 BvdPk8f 김현수 2021/03/21 294 0
11130 음력 설날에만 사용하는 물은? 구정물 eJE5zYE 김현수 2021/03/21 406 0
11129 엉성하다 란? 엉덩이가 풍성하다 HdYqBs8 김현수 2021/03/21 3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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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7 텔레토비가 뚜비만 빼고 밥을 먹자 뚜비가 하는말 -> 뚜비두밥… 김현수 2021/03/21 443 0
11126 엉큼한 여자란 ? 엉덩이만 큼직한 여자 z2bszih 김현수 2021/03/21 355 0
11125 비를 누른 가수는? 클릭비 7rfA3BN 김현수 2021/03/21 322 0
11124 아이가 엄마에게 "난 어디서 났어요?"하고 물을 때 엄마의 답변… 김현수 2021/03/21 423 0
11123 사자성어 "이심전심"이란 뭘까? 이순자가 심심하면 ? 전두환도… 김현수 2021/03/21 327 0
11122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미용실 이름은? 버르장머리 LCx82tS 김현수 2021/03/21 327 0
11121 절벽에서 떨어지다가. 나무에 걸려 살아난 사람은? 덜 떨어진… 김현수 2021/03/21 368 0
11120 세계 최초의 장발족은? 나실인 KGq1k8p 김현수 2021/03/21 275 0
11119 기형아란? 기특하고 영리한 아이 Ft2bSC1 김현수 2021/03/21 344 0
11118 화장실에 가면 소변과 대변중 어느 것이 먼저 나올까? 급한 것… 김현수 2021/03/21 455 0
11117 남자의 몸에 있는데 뛸 때에는 흔들리고 움직이며 잡아당기면… 김현수 2021/03/21 345 0
11116 음력 설날에만 사용하는 물은? 구정물 8fPJh0V 김현수 2021/03/21 357 0
11115 우등생이란 ?뭘까? 우겨서 등수를 올린 학생 1fmmRIo 김현수 2021/03/21 411 0
11114 조물주가 인간을 진흙으로 빚었다는 증거는? 열받으면 굳어진… 김현수 2021/03/21 39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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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라진 것은 ‘띠지’가 아니라 검찰의 양심이다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를 보며 필자는 분노보다 깊은 수치를 느꼈다. 증언대의 수사관들이 국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도 “기억나지 않는다”를 주문처럼 반복하는 순간, 형사사법에 남아 있던 마지막 신뢰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국민의 대표기관 앞에서 조차 사실 규명 의지가 보이지 않는 조직이 과연 정의의 이름으로 수사권을 행사할 자격이 있는가.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분실은 단지 종이 띠 하나의 소실이 아니다. 현금의 출처와 흐름을 특정해 수사의 방향을 잡아줄 핵심 단서가 사라진 것이다. 그럼에도 검찰은 ‘경력이 짧은 직원의 실수’라는 빈약한 설명으로 사건을 봉합하려 했다. 국가 형사사법기관이 증거의 생명을 잘라냈는데 책임의 언어는 고작 ‘실수’였다. 이 대목에서 이미 감각은 무뎌졌고 윤리는 마비되었다. 청문회에서 마주한 풍경은 더 참담했다. 핵심 당사자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시 인지 없다”를 되풀이하는 사이, 국민은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 대신 조직을 보호하려는 본능을 보았다. 동일한 예상질문·답변지를 공유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진실을 찾는 대신 진실을 관리하려 했다는 의심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