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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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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이혼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결혼하지 않는다. B… 김현수 2021/03/21 465 0
11110 오줌을 잘 싸는 사람은 오줌싸개. 그러면 빨리 싸는 사람은? 잽… 김현수 2021/03/21 425 0
11109 잠을 잘 자는 여자 가수는? 이미자 UtmIRzj 김현수 2021/03/21 309 0
11108 노처여들이 제일 좋아하는 약은? 혼약 BSW2tDu 김현수 2021/03/21 423 0
11107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성경권은? 아가서 ZDYb8Oi 김현수 2021/03/21 407 0
11106 돌아온 탕자를 제일 싫어하는 것은? 살찐 송아지 YfMebw… 김현수 2021/03/21 413 0
11105 미소 의 반대말은? 당기소 vD9FR8M 김현수 2021/03/21 323 0
11104 공중 화장실이란? 비행기안의 화장실 06cffu2 김현수 2021/03/21 452 0
11103 찐달걀을 먹을때는 ** 을 치며 먹어야 되는가? 가슴 pZ0ah… 김현수 2021/03/21 374 0
11102 아담. 하와.가인. 아벨 세계인구명중 아벨을 죽였으므로 성경… 김현수 2021/03/21 439 0
11101 멍청한 바보가 오줌을 싼다 를 세 자로 줄이면? 쪼다쉬 XpEP… 김현수 2021/03/21 355 0
11100 원 중에 하나를 뺀 것을 무엇이라 하는가? 구원 Vypq20p 김현수 2021/03/21 359 0
11099 이 세상에서 제일 잘 생긴 사람 을글자로 표현하면? 나 99Hw… 김현수 2021/03/21 323 0
11098 성경에 나오는 성 중에 가장 작은 성은? 아이성 Fk7ssLn 김현수 2021/03/21 383 0
11097 멍청한 바보가 오줌을 싼다 를 세 자로 줄이면? 쪼다쉬 rg7O… 김현수 2021/03/21 328 0
11096 아름다운 은 영어로 Beautiful 이다그러면 티 없이 아름다… 김현수 2021/03/21 340 0
11095 노약자란 노련하고 약삭빠른 사람 Y9DDqmc 김현수 2021/03/21 400 0
11094 아름다운 노래는 무엇인가? 미가 구약 성경의 한 권 N9Tg… 김현수 2021/03/21 3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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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라진 것은 ‘띠지’가 아니라 검찰의 양심이다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를 보며 필자는 분노보다 깊은 수치를 느꼈다. 증언대의 수사관들이 국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도 “기억나지 않는다”를 주문처럼 반복하는 순간, 형사사법에 남아 있던 마지막 신뢰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국민의 대표기관 앞에서 조차 사실 규명 의지가 보이지 않는 조직이 과연 정의의 이름으로 수사권을 행사할 자격이 있는가.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분실은 단지 종이 띠 하나의 소실이 아니다. 현금의 출처와 흐름을 특정해 수사의 방향을 잡아줄 핵심 단서가 사라진 것이다. 그럼에도 검찰은 ‘경력이 짧은 직원의 실수’라는 빈약한 설명으로 사건을 봉합하려 했다. 국가 형사사법기관이 증거의 생명을 잘라냈는데 책임의 언어는 고작 ‘실수’였다. 이 대목에서 이미 감각은 무뎌졌고 윤리는 마비되었다. 청문회에서 마주한 풍경은 더 참담했다. 핵심 당사자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시 인지 없다”를 되풀이하는 사이, 국민은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 대신 조직을 보호하려는 본능을 보았다. 동일한 예상질문·답변지를 공유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진실을 찾는 대신 진실을 관리하려 했다는 의심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