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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0993 안의 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무엇인가? 아내 zpoHaT… 김현수 2021/03/18 324 0
10992 장사꾼들이 싫어 하는 경기? 불경기 XrCDhS1 김현수 2021/03/18 304 0
10991 사과 깎을 때 칼등으로 먼저 톡 치는 이유? 기절시켜 놓고 옷 벗… 김현수 2021/03/18 315 0
10990 직장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광고는? 힘들지 내일부터 나오지마… 김현수 2021/03/18 400 0
10989 밤에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은? 낮잠 iM1friX 김현수 2021/03/18 338 0
10988 걱정이 많은 사람이 오르는 산은? 태산 2ker24b 김현수 2021/03/18 302 0
10987 오백에서 백을 빼면 얼마? 오 zyowjU6 김현수 2021/03/18 283 0
10986 노발대발"이란 ?뭘까? 노태우 발은 큰 발 왜냐? 도둑놈은 발이… 김현수 2021/03/18 310 0
10985 보통 사람이란? 보기만 해서는 통 알 수 없는 사람 XNw9YyC 김현수 2021/03/18 273 0
10984 거지가 가장 좋아하는 욕은? 빌어먹을 wH63ln0 김현수 2021/03/18 296 0
10983 하늘에는 별이 몇개나 있을까? 개 동서남북에 빽빽. 머리 위에… 김현수 2021/03/18 441 0
10982 돈 벌기 위하여 병 얻으러 다니는 사람은? 엿장수 ZDQA5Fi 김현수 2021/03/18 378 0
10981 낫 놓고 기억 자도 모르는 이유는? 낫이 부러졌기 때문에 z5… 김현수 2021/03/18 252 0
10980 못생긴 여자가 목에 두른 스카프를 자로 줄이면? 호박잎 WjQ… 김현수 2021/03/18 311 0
10979 소금을 가장 비싸게 파는 법? 소와 금으로 나눠판다 HlyduN… 김현수 2021/03/18 326 0
10978 화장품 가게 주인이 싫어하는 노래는? 거울도 안보는 여자 yE… 김현수 2021/03/18 388 0
10977 천사란? 천년 묵은 독사 AnmKzDE 김현수 2021/03/18 368 0
10976 도둑이 훔친 돈을 뭐라고 할까? 슬그머니 hvIvay7 김현수 2021/03/18 385 0
10975 드라큐라가 거리의 헌혈 모집 자동차를 바라보며 하는 말은?… 김현수 2021/03/18 324 0
10974 구슬을 한 글자로 줄이면 무엇이 되는가? 옥 감옥의 준말 V… 김현수 2021/03/18 3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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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라진 것은 ‘띠지’가 아니라 검찰의 양심이다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를 보며 필자는 분노보다 깊은 수치를 느꼈다. 증언대의 수사관들이 국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도 “기억나지 않는다”를 주문처럼 반복하는 순간, 형사사법에 남아 있던 마지막 신뢰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국민의 대표기관 앞에서 조차 사실 규명 의지가 보이지 않는 조직이 과연 정의의 이름으로 수사권을 행사할 자격이 있는가.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분실은 단지 종이 띠 하나의 소실이 아니다. 현금의 출처와 흐름을 특정해 수사의 방향을 잡아줄 핵심 단서가 사라진 것이다. 그럼에도 검찰은 ‘경력이 짧은 직원의 실수’라는 빈약한 설명으로 사건을 봉합하려 했다. 국가 형사사법기관이 증거의 생명을 잘라냈는데 책임의 언어는 고작 ‘실수’였다. 이 대목에서 이미 감각은 무뎌졌고 윤리는 마비되었다. 청문회에서 마주한 풍경은 더 참담했다. 핵심 당사자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시 인지 없다”를 되풀이하는 사이, 국민은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 대신 조직을 보호하려는 본능을 보았다. 동일한 예상질문·답변지를 공유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진실을 찾는 대신 진실을 관리하려 했다는 의심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