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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0873 내것인데 남이 쓰는 것은? 이름 CkJAjSj 김현수 2021/03/16 373 0
10872 엉성합니다"란 ? 엉덩이가 풍성합니다 aup6uds 김현수 2021/03/16 414 0
10871 물없는 사막에서도 할 수 있는 물놀이? 사물놀이 aUqlXg3 김현수 2021/03/16 503 0
10870 매일 가슴에 흑심을 품고 있는 것은? 연필 zufqGbB 김현수 2021/03/15 442 0
10869 금은 금인데 도둑고양이에게 제일 어울리는 금은? 야금야금 v… 김현수 2021/03/15 438 0
10868 이치과에는 어떤 사람이 찾아갈까? 옳고 그른 것을 따지기 좋… 김현수 2021/03/15 448 0
10867 먹고 살기 위해 한 가지씩 배워 두면 좋은 술은? 기술 z8Phz… 김현수 2021/03/15 378 0
10866 곤충의 몸을등분하면? 죽는다 Nd6fMq3 김현수 2021/03/15 390 0
10865 여자는 없는데. 남자는 아래쪽에 하나 있는 것은? 받침 6pd… 김현수 2021/03/15 345 0
10864 우리가 수업시간에 자는 이유는? 꿈을 갖기 위해서 Y29vOWg 김현수 2021/03/15 399 0
10863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여자는? 꿈속의 여자 GOrssGv 김현수 2021/03/15 394 0
10862 영희네 가족은 엄마 아빠와자매이다 ec8sYRI 김현수 2021/03/15 324 0
10861 물 없는 사막에서도 할 수 있는 물놀이는? 사물놀이 Kzvvd… 김현수 2021/03/15 507 0
10860 잠잘 때 듣는 말은? 잠언 zZmVvwC 김현수 2021/03/15 373 0
10859 옷을 홀딱 벗은 남자의 그림 을 4글자로 줄이면? 전라남도 jkM… 김현수 2021/03/15 387 0
10858 엉성합니다"란 ? 엉덩이가 풍성합니다 SMZwwJM 김현수 2021/03/15 468 0
10857 절세미여란 ? 절에 세들어 사는 미친 여자 X933p9K 김현수 2021/03/15 473 0
10856 인류 최초로 수술대에 오른 사람은? 아담 p7YqWZE 김현수 2021/03/15 343 0
10855 인류 최초로 하늘을 날은 사람은? 라이트 형제가 아니고 에녹… 김현수 2021/03/15 381 0
10854 구렁이의 형은 십렁이 라고 한다그럼 구렁이의 동생은? 구렁… 김현수 2021/03/15 38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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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라진 것은 ‘띠지’가 아니라 검찰의 양심이다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를 보며 필자는 분노보다 깊은 수치를 느꼈다. 증언대의 수사관들이 국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도 “기억나지 않는다”를 주문처럼 반복하는 순간, 형사사법에 남아 있던 마지막 신뢰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국민의 대표기관 앞에서 조차 사실 규명 의지가 보이지 않는 조직이 과연 정의의 이름으로 수사권을 행사할 자격이 있는가.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분실은 단지 종이 띠 하나의 소실이 아니다. 현금의 출처와 흐름을 특정해 수사의 방향을 잡아줄 핵심 단서가 사라진 것이다. 그럼에도 검찰은 ‘경력이 짧은 직원의 실수’라는 빈약한 설명으로 사건을 봉합하려 했다. 국가 형사사법기관이 증거의 생명을 잘라냈는데 책임의 언어는 고작 ‘실수’였다. 이 대목에서 이미 감각은 무뎌졌고 윤리는 마비되었다. 청문회에서 마주한 풍경은 더 참담했다. 핵심 당사자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시 인지 없다”를 되풀이하는 사이, 국민은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 대신 조직을 보호하려는 본능을 보았다. 동일한 예상질문·답변지를 공유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진실을 찾는 대신 진실을 관리하려 했다는 의심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국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