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대구 국회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최근 당과 청와대 일각에서 거론된 동남권 신공항 무용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정했다. - 동남권 신공항은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수차 약속한 일이다. 안상수 당대표, 안형환 대변인, 정두언 의원 등의 최근 발언은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해치는 해당행위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당대표와 대변인, 최고위원이라는 자리가 무책임하게 개인적인 사견을 함부로 말하는 자리인가? 당대표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대변인과 최고위원은 해당행위에 책임을 지고 즉각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 또 근거도 없이 무책임한 발언을 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을 당장 해임해야 할 것이다. - 김해공항 확장론은 언어도단이다. 우리는 김해공항 확장론이 결코 대안이 될 수 없으며 이에 결사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밀양과 가덕도는 이명박 정권 들어서 국토해양부가 영남권 35개 후보지 중에서 최종적으로 압축 선정한 최종후보지 두 곳이다. 그 과정에서 이미 김해공항은 탈락했고, 2002년과 2007년에 실시한 용역 결과에서도 김해공항 확장은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 동남권 신공항이 경제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그 근거를 분명히 제시해야 할 것이다. 근거도 없이 그런 무책임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국민에 대한 당의 약속을 뒤집고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해칠 뿐이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 대통령과 국토부장관은 약속한 대로 조속한 시일내에 입지 선정을 확정 발표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2011년 3월 4일 국회의원 홍사덕, 박종근, 이해봉, 유승민, 서상기, 주성영, 주호영, 이명규, 배영식, 조원진 더타임스 - 마태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