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 기자] 광주시는 지난 8월 ‘시민과 만남의 날’에 운수마을(광산구 운수동)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인 상수도시설 설치 및 모정건립을 완료하고 지난 14일 상수도 통수식 및 주민자축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시민과 만남의 날’ 에 운수마을 주민대표로 나선 강병구씨가 상수도시설 설치와 모정건립을 건의하고 강운태시장이 지원약속을 하여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마련되었다. 이날 주민들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고 변변하게 쉴 수 있는 쉼터가 없는 마을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강시장이 관계기관 등과 협의하여 건의사항을 적극 처리하기로 지시 한 것이다. 건의사항 해결을 위하여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하여 배수관 (∅100mm, 473m)을 부설하였고, 광산구는 광주시의 8,000만원 재정지원을 받아 주민협의를 거쳐토지매입과 모정건립을 완료하였다. 한때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인하여 민간사업자가 변경되고 세대별 지원범위에 대하여 마을주민간 의견이 상충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민간사업자의 경영이 정상화되어 사업비(1억5천만원)를 지원함에 따라 광주시는 주민대표 협의 31회, 주민총회 8회를 통하여 주민들 의견을 한데 모으고 87가구에 대한 급수공사와 각 가구별 부엌에 수도를 연결하는 내선공사를 완료하게 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재해 등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예방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어등산 사업장에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주민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은 민자 3천400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오는 2015년 까지 광주 광산구 어등산 일원 273만 3천여㎡ 부지에 호텔과 콘도, 골프장(27홀)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