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기자] 광주시는 ‘2011 민관합동 정책워크숍’에서 제안된 정책과제 중 11건의 과제에 26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1민관합동 정책워크숍’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 것으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시정 현안, 공동 관심사에 대해 참여와 토론으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상생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운영되었다. 시와 시민단체는 지난 1월 TF팀을 구성하고 주민자치, 보수, 진보, 여성 등 96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0차례 회의를 열어 워크숍 방향을 설정하였다. 지난 5월부터는 자치행정, 지역경제, 문화예술·관광, 언론, 여성청소년, 사회복지, 도시환경·교통, 공통 8개 분과별로 5개월여 동안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31건의 정책과제 제안을 제시하고 9월 19일 폐막식을 열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민관합동 정책 워크숍을 내년도 예산 편성시기에 맞추어 워크숍을 마무리함으로써 우수한 정책제안들이 2012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는 성과를 도출해 의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정책제안 내용을 보면 정책제안 31건은 예산사업 23건과 비예산 사업 8건으로 총 소요액 49억원이며 이중 11건의 정책 제안과제 26억원의 예산이 반영되었다. 사업으로는 ▴마을인재 발굴과 양성 프로그램 마련, ▴건설 노동자 재취업 교육, ▴광주정체성이 부각되는 몰입형 축제, ▴여성장애인 임산부 검진비용 지원,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공실 상가를 활용한 주민복지시설 활용, ▴장애인 이동권 확대로 저상버스 확대, ▴콜택시 도입, ▴대중교통 운전자에 대한 친절도 평가 등이 반영되었다. 광주시 박해구 시민소통과장은 “민선 5기 시정 가치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참여와 자치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워크숍 개최 결과 반영된 정책제안이 시의회에서 충분한 설명을 통해 내년 예산에 반영되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