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다문화가정이 함께 즐길수 있으며,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예술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목포시 문화예술회관(갓바위)에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극단 갯돌은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창작 예술성이 자립하고 활성화되기 힘든 환경인 목포시를 예술 도시로 일구며 30년을 꿋꿋하게 버텨온 저력을 이번 작품을 통해 발산할 예정이다. 폭력을 양산하고, 불신을 낳고, 서로의 이해의 벽을 차단하는 싸움의 역사에 의해 점철된 우리시대의 단면을 은밀하게 꼬집고, 두 원수 집안을 통해 소통의 시대에 민주사회의 새로운 이념인 커뮤니티(Community)가 평화복원의 소중한 가치라는 것을 의도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일편이 소재 중 하나로 등장하여 우리 문화와 일상의 삶속에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있는 다문화를 관객과 함께 공유한다. 이는 민족과 국가라는 범주에 다문화라는 것을 더하는 과정에 열린 생각과 행동을 고민 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 공연은 최 씨와 고 씨 성을 가진 분들에게는 입장료가 50% 할인되며, 65세 이상의 어르신들과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그리고 다문화 가정(4인)은 무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