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오는 6월 18일부터 3일간 ‘2025 6월에는 서문시장으로 가요(歌謠)’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서문시장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 중구청이 후원하며,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와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축제는 18일 오후 1시 ‘서문시장 가요제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공식 개막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서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서문마루’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손 마사지, DIY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가요제 예선 참가 신청은 6월 14일까지 이메일(khans792@hanmail.net) 또는 전화(053-256-6341)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전국 3대 전통시장을 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문시장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욱 사랑받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된 ‘한·이 수교 140주년 기념展: Fumetto!’ 연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 해’를 기념해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공동으로 기획됐으며, 이탈리아 만화가 버지니오 보나(Virginio Vona)를 초청해 유럽 만화 예술의 감각을 국내에 소개했다. 행사의 첫날인 11일에는 박물관 교육실에서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국내 만화가, 입주 작가, 업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지니오 보나가 자신의 작품 세계와 유럽 만화의 표현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국제 교류와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특별 강연 & 만화 워크숍’이 이어졌다. 예비 창작자와 일반 관람객이 함께 미래 도시를 주제로 스케치를 체험하며 창작에 대한 열정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작가와 함께 미래적 상상력을 구현하며 국제적 감각의 만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체결한 업무협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나경)는 지난 11일 동촌농협에서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 8명이 협의회 회원들과 한 팀을 이뤄 한국의 전통 반찬인 땅콩쌈장, 진미채무침, 생땅콩조림을 함께 만들며 한국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양념 재료 소개부터 조리, 시식, 포장까지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했고, 음식에 담긴 한국의 정성과 문화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성껏 만든 반찬은 소포장 형태로 총 100세트가 준비되어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이나경 회장은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준 동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체험과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난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 1회 Asia Floral Design Contest 2025에 참가한 일본 플로리스트 사사키 나오키 씨와 한국 플로리스트 공간장식 김영주 명인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두 작가는 이번 행사 참여 계기와 작품에 담은 의미, 향후 한일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사키 나오키 작가: "꽃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표현하고 싶었다" 사사키 나오키 씨는 이번 행사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게 된 데 대해 “큰 영광이며 최선을 다해 일본인으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시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에 대해서는 "누가 볼지 모르는 만큼, 주어진 시간 안에 오롯이 본인다운 표현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플로리스트는 주변으로부터 영감을 받기도 하지만, 나는 내면에서 우러나는 감정과 생각을 꽃으로 표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꽃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열린 꽃 박람회 참가 경험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주로 중국에서 박람회 참가 경험이 많았고, 한국에서는 이번이 몇 번째 안 되는 기회"라고 밝혔다. 특히 28년 전 아시아컵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꽃으로 피어나는 아시아의 문화와 창의성'을 주제로 한 '제1회 아시아 플로럴 콘테스트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2025 대구꽃박람회의 부대행사로, ㈜한국화원협회와 협업하여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일본·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홍콩·인도 등 8개국을 대표하는 플로리스트 12명이 참가해 ‘꽃 사랑 찬란한 아시아’라는 주제 아래 각국의 문화적 특색과 창의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1위: 중국 Han Hai(한 하이) ▲ 2위: 일본 Yanagi Mai(야나기 마이) ▲ 3위: 한국 임경택 ▲ 장려상: 한국 김용우, 말레이시아 Lim Li Jun(림 리준) ▲ 특별상: 베트남 Troung Phuong(쯔엉 푸엉), 홍콩 Ven Lam(벤 램)7명이 수상했다. 사) 한국화원협회 배정구 협회장은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플로럴 아트가 한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플로리스트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아시아를 대표하는 꽃 예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인 ‘제16회 대구꽃박람회’가 6월 5일 엑스코에서 개막해 오는 8일까지 4일간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박람회는 ‘꽃생갓생(열심히 사는 당신에게 꽃길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꽃을 통한 일상 속 치유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전시에서는 생활 속 정원문화와 화훼산업의 다양한 접점도 폭넓게 조명한다. 특히 ‘2025 아시아 플로랄 디자인 콘테스트’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열리며, 행사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8개국 대표 플로리스트 12명이 참가해 ‘꽃·사랑·찬란한 아시아’를 주제로 각국의 문화와 창의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의 나오키 사사키(Naoki Sasaki)와 한국의 주흥모작가가 참여하는 공개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 전국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화훼장식 기능경기대회도 열려 박람회의 풍성함을 더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180㎡ 규모의 ‘여름숲 조경’이 메인 포토존으로 조성됐다. 대형 나무와 이끼로 꾸며진 초록빛 입장길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제16회 대구 꽃 박람회가 6월 5일 부터 활짝 열린 가운데, 수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꽃으로 가득한 전시장을 찾고 있다. 이 뜻깊은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온 숲앤플라워 디자인 예술디자인의 대표이자 한국화원연합회 재무국장인 김옥경 대표를 만나 박람회에 대한 생각과 바람을 들어보았다. 30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해 온 김 대표는 오랫동안 꽃과 함께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을 돕는 데 힘써왔다. “꽃을 접한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이 놀라울 정도로 자라나는 걸 보며, 꽃이 주는 힘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박람회에는 첫 회부터 15회까지 꾸준히 참여해 온 김 대표는 올해 역시 플라워 아티스트 포럼에서 이케노보 작품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이번 박람회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처음으로 국제전이 열렸기 때문이다. “김영주 작가님과 사) 한국화원협회 배정구 협회장님, 박점희 대구지회장님 등 많은 분들의 노고로 12개국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고양시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어 분위기가 더 다채롭습니다.” 그는 오랜 경험을 통해 박람회 운영에 대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그림에서 글로, 그리고 다시 하나의 ‘이야기’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 웹툰 기획과 관리 경험을 거쳐 웹소설 작가의 길로 들어선 이설 작가(86년생, 남)는 "진짜 나만의 IP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엑스코에서 만난 이설 작가는 “원래는 바텐더로 14~15년 정도 일을 했어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욕망은 늘 있었지만 시기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웹툰 스튜디오에 취업했죠. 거기서 관리 업무와 콘티 구성 등을 배우며 인맥도 쌓았고요.” 그렇게 시작된 웹툰 경험은 일본 라쿠텐의 관심으로까지 이어졌다. “라쿠텐 측과 시놉시스를 주고받으며 초기 단계 제작 제안까지 받았지만, 당시에는 체계적인 준비가 부족해 성사되지는 않았어요. 그 아쉬움을 계기로 '제대로 된 IP'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죠.” 현재 그는 웹소설을 본격적으로 쓰고 있으며, 네이버 지상 최대 웹소설 공모전에 출품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조회 수나 당선 여부보다, 내가 장편 소설을 끝까지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에요. 아직 필력이 부족하지만 성장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웹툰과 웹소설을 잇는 크리에이티브 팀도 꾸렸다. “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 한지 부조회화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박철 화백의 작품이 15일부터 아트페어 대구 2025에서 전시되고 있다. 엑스코 전시장에서 만난 이룸갤러리 배봉근 대표는 “박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와 한국한지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우리 전통 소재인 한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평생을 바쳤다.”고 말했다. 그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은 한지를 여러 겹 두텁게 쌓아올리고, 그 위에 첼로, 바이올린 등 서양 악기나 떡살, 창틀, 멍석과 같은 한국 민속 모티프를 두들겨서 새겨 넣고 무수한 깨알 같은 글자들을 써넣어서 작품의 독창성과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러한 기법은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물질과 이상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조형 언어로 사용되고 있는 기법이다. 박 화백은 2007년 서울 포스코미술관에서 개인전 등 국내외에서 여러차례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특히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앙상블’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박화백은 예술을 통해 한지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조형적 깊이를 증명해 보이는 노력으로, 한국 미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Y 갤러리 대표이자 서양 화가인 양익수 작가가 아트페어 대구 2025에서 새로운 형태의 작품을 선보였다 . 캔버스에 마크릴 물감과 재료를 혼합해 초행 (初行)이란 작품으로 단순하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준다 . 양 작가는 2019 대한민국 문화공헌대상( 백범 기념관 )을 수상했고 2024 프랑스 파리 갤러리 구스타프 그랑프리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