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일취업센터에서 운영하는 새벽 인력시장은 매일 새벽 5시에서 7시 사이에 100여 명의 일일근로자가 모여 각자의 일자리를 찾아가는 곳으로, 이날 새벽에도 추운 겨울 날씨속에 두터운 외투를 입은 구직자들이 현장 사무실에서일자리를 얻기 위해 초조하게 기다리던 중 현장을 찾은 김범일 시장을 보고 금세 주위에 모여 들었고, 김시장은 환하게 웃으며 일일이 손을 잡으며 격려했다. 인력시장에 나온 일일근로자는 김시장에게 매일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줄 것과 공공근로 인원을 늘려 줄 것 등을 요청했다. 또 인력시장 김두영 취업지원과장도 “하루에 일용직 근로자가 120명 정도 찾아오지만, 80명 정도만 일자리를 얻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근 건설경기의 침체로 일자리도 얻기 힘들고 임금도 저하되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현장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시장은 “공공근로의 경우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정부에서 인원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오늘 현장을 보니 여러분의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건설경기 등이 나아지면 꼭 여러분들부터 챙기겠다. 힘내고 용기를 가져라.”고 근로자를 격려했다. 한편, 21일에는 김시장이 지역의 유망한 자동차부품업체인 한국씰텍(주)을 방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 활성화의 주력업종으로서 최근 수출 500만불탑을 수상한 데 대한 축하와 함께 그간의 수출증대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