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무한도전<나름가수다>는 일곱멤버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MBC <나는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름가수다>특집은 방영전부터 각 멤버들이 무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공연은 기대이상으로 선보이며, 방영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첫번째 순서는 정준하로 하하의 <키 작은 꼬마이야기>를 편곡한 <키 큰 노총각이야기>로 진심을 담은 사랑이야기를 노래했다. 특히 정준하의 짝 니모를 위한 노래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노홍철은 다이나믹뉴오와 바다와 함께 한 무대로 관객들과 하나되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방송직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정형돈의 <영계백숙>은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유재석은 절친 송은이, 김숙과 함께 <더위먹은 갈매기>를 신나는 복고풍 디스코로 꾸몄으며, 길은 개리, 정인과 <삼바의 매력>, 하하는 예상치 않은 음향사고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경연을 진행했으며, 박명수는 <나는가수다>의 진짜 가수 김범수와 <광대>를 불렀다. 1위는 정준하의 <키큰 노총각이야기>가 차지했으며, 자막에는 "올해는 장가가세요"라고 나오며,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바람을 나타냈다. 방송후 네티즌들은 "<나름가수다>를 위해 며칠동안 밤낮 노력한 무한도전의 일곱멤버가 모두 1위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년 무한도전 <나름가수다>편은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국기준 시청률 20.6%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