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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와대 李대변인, 기사 보도 통제 의혹

코리아타임스 기자 폭로, 대통령 발언 빼달라 요구

 
▲ 쇠고기 논란에 대해 대국민 담화하는 한승수 국무총리 
지난달 18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웃으면서 박수치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포착되자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이 대통령의 쇠고기 발언을 빼달라"고 기자들에게 요구한 사실이 8일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청와대 "언론 통제", "간접적으로 고발"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코리아타임스 김연세 기자가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는 청와대의 "언론 통제"를 간접적으로 고발한 것으로 비쳐져 논란이 예상된다.

김 기자는 이 자리에서 "내가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며 "지난달 17일 이 대통령이 워싱턴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라운드 테이블"에서 쇠고기 타결 소식을 전하자 박수를 유도한 사람은 한국인 참석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 양국이 쇠고기 타결을 공식 발표(18일 오후 6시)하기 전 이 대통령이 타결 소식을 미리 발표했다"며 "취재를 마친 뒤 청와대 관계자들이 대통령 발언을 빼달라고 요구해왔고, 청와대 측이 "엠바고"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李대변인 기자실 찾아 "어떻게 생각하느냐"

김 기자는 "당시 호텔에 있던 기자들이 반발을 하자 이동관 대변인이 기자실을 찾아와 "쇠고기 관련해서 대통령께서 웃으시면서 박수치고 이런 것들을 국민들이 TV를 통해서 보면 기분이 좋겠느냐? 좀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추궁했다.

김 기자는 이어 "이동관 대변인이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입하는 것은 민간업자 몫"이라 했는데, 미국이 확실하게 조사를 하고 검사를 하는지 미국 시민단체들이 미 농무부에 자료제출을 요구해 얻은 자료에 따르면 미국 도축업자들이 가공회사들에게 쇠고기를 공급할 때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기재하는 사실이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김 기자의 당혹스런 질문에 정운천 농수식품부 장관이 "협상타결 소식은 18일 오후 5시 반 민동석 한테 보고 받았고, 5시 반에서 6시 사이 비서실장에게 타결을 보고했다"며 공식발표 전 대통령에게 사전 보고했음을 밝혔다.

"재협상 없다", "새로운 상황 발생, 개정요구"

한편 YTN 김모 기자는 "재협상이 없다고 해놓고 이제와선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면 미국에 개정을 요구하겠다"고 입장을 변경한 이유가 뭐냐"는 질의에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광우병이 생겨서 국민 건강에 위험이 있을 경우엔 수입 중단을 하겠다"는 것은 국민 건강에 위협이 있을 때에 WTO 체약국이 교역의 중단을 포함해 "어떤 예외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은 체약국으로서 당연한 권리"라고 답했다.

"사례 생기면 정당하게 개정 요구할 수 있다"

서울경제 홍병문 기자의 ""새로운 상황"이 뭐냐"는 질문에 김 본부장은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을 넘어서는, 새로운 특정위험물질(SRM)로 추가적으로 위해하다고 발견될 경우와 대만이나 일본이 미국과 협상에서 달라진 내용이 담길 경우가 될 것"이라며 "그런 사례가 생기면 정당하게 개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리아타임스 김 기자의 질의 내용은 YTN 을 비롯 일부 방송을 통해 그대로 생방송으로 공개됐다. 이와관련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청와대를 비방하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고, 관련 동영상이 급속도로 번지는 등 또다른 논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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