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수, 경칩이 지나니 남녘에서는 봄소식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금번 인사발령에 따라 서울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월에 울진원자력본부장으로 부임한 후 여러분들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소임을 마치고 떠나게 되어 깊이 감사 드립니다. 작년 3월초 일본 원전 사고이후 국내원전에 대해서도 우려와 걱정이 많으시게 되었습니다. 원전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몸담고 있는 한수원과 협력사 全직원(약4,200명)은 항상 안전을 최우선하여 믿음이 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재임 기간 중 미처 해결하지 못한 大小 현안은 후임자에게 잘 인계해서 지속적으로 관리되어 조속히 해결되도록 하겠으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울진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미력이지만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는 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요즘은 원전사업이 참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직원들이 용기를 갖고 원전 안전운영에 정성을 다하도록 보듬어 주시고 많은 격려를 주셨으면 합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 오나 지면으로 대신함을 용서 바라오며,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 3. 울진원자력본부장 강덕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