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기자] 2015년 광주하계U대회 선수촌으로 사용될 화정주공 재건축정비사업의 2012년도 조합원 정기총회가 지난 3일 광주중앙교회에서 조합원의 68%가 참석하여 성료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대폭 강화 시행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규정의 ‘총회에서 의결을 하는 경우에는 조합원의 100분의 20이상 직접 출석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두었다. 총회 성원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었으나 이를 크게 뒤집은 것으로 현 화정지구 선수촌아파트 조합원들의 열기를 짐작케 하는 내용이다. 정기총회는 화정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 정관에 의해 매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의 재건축 경과보고와 추후 진행사항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설명해 조합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자리였다. 안건으로, 2011년도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용했던 비용 관련 예산 결산 승인건, 현금청산비용 변경승인건, 명품아파트에 걸맞는 평명개선 품질향상을 위한 사업시행계획 변경건,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 계약체결의 건이 통과되었다. 화정주공 재건축사업은 현재 2,900세대중 70여세대를 제외한 98%가 이주를 완료하였고, 공가 동에 대해서는 2월말부터 철거가 시작되어 따스한 봄과 함께 새옷으로 단장하기 위한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이로써 10여년동안 원점만을 맴돌던 화정지구 재건축사업은 대다수의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도시재생의 첫 단추로 삼은 광주시의 행정력이 더해진 성공적 작품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한편, 화정지구 선수촌아파트 재건축단지는 2015년 4월까지 완공 2015년 7월 1일부터 13일까지 U대회기간 동안 선수촌으로 활용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하반기부터 입주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