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정영익 월성원자력 본부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 정영익 본부장은 지난 3월2일 월성원자력 본부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고리원자력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즉, 지난 2월9일 고리 1호기 사고와 이후 진행된 사고은폐의 책임이 정영익 본부장에게 있다. 이에 대해 반핵부산시민대책위는 지난 3월20일 정영익 본부장에 대한 고발장을 부산지방검찰청에 접수했다. 고리 1호기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원전의 모든 냉각시스템이 붕괴되어 후쿠시마와 같은 참사를 부를 수 있는 사고였다. 또한 사고를 철저히 은폐하고 비상발전기가 고장 난 채로 원전을 가동해온 것은 대형 범죄로 단죄돼야 마땅하다. 무엇보다 한수원은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낡은 원전을 수명연장 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특히 정영익 본부장의 지휘 아래에서는 더더욱 안 될 일이다. 경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정영익 본부장은 스스로 월성원전을 떠나야 한다. 월성원전이 자격미달, 문제인사들의 은신처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2012. 3. 21. 경주핵안전연대 김윤근, 이상기, 정덕희, 조관제 문의 : 경주핵안전연대 이상홍 사무국장 (☎ 010-4660-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