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는 “총선이 끝나는 날까지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상대적으로 낙후한 북구 발전을 위해 공동 정책팀을 꾸리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구가 대구의 다른 지역보다 교육 여건이 열악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그 첫 번 째 공약으로 ‘반값 등록금 실현,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 실시’ 등을 공통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통합당 김용락 후보는 “부모의 가난이 우리 아이들에게 대물림되어선 안 된다. 부의 차별이 학력의 차별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합진보당 조명래 후보는 “부모님은 자식을 잘 키우는 게 제일 큰 보람인데, 교육비 문제가 도를 넘어 두려움의 대상이 됐다. 교육비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락 후보는 29일 후보 첫 인사를 경북대학교 후문(서문) 삼거리에서 실시하고, 유세를 경북대학교 북문 앞에서 실시하며, ‘청년 실업문제와 반값등록금, 지방대 취업쿼터제’ 등의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조 후보는 지난 2012년 6.2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김 후보는 대구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