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덕 봉화 울진군 선거구 기호 8번 무소속 김중권 후보는 이번 4.11총선의 출마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울진·봉화지역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군민 1천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일 11시와 14시에 각각 개최하였다. 이날 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연설회에서 연설자로 나선 김정규 前경북도 부지사는 “행정력으로 지역발전을 만들어 내기란 한계가 있습니다. 지역출신의 역량 있는 정치인들이 힘을 발휘해야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에 오랜 정치경륜과 국정운영 경험이 있는 김중권 지역출신 후보야 말로 최고의 적임자입니다. 이번엔 반드시 김중권 울진사람을 당선시켜 지역발전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자”고 당부했다. 선대위원장을 맡은 정일영 위원장은 “이번 4.11선거는 4년동안 손상된 지역의 자존심을 되찾느냐? 또 다시 포항사람에게 이지역의 권력을 빼앗길 것인가? 하는 선택의 날이 입니다.”라고 선거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한편 김중권 후보와 부인 홍기명 여사는 도로에 무릅을 꿇고 군민들에게 그동안 사랑에 감사하고 부족한 부분에 이해를 바라는 인사를 올렸다. 인사말에 나선 홍기명 여사는 “김중권 후보에게 이제 지역에 대한 짝사랑을 그만하라며 많이 말렸다”고 그동안의 낙선에 대한 속 쓰림을 토로했다. 홍여사는 이어 “그렇게 말렸는데 도 지역에 대한 못 다한 역할을 위해 고향을 향하는 모습을 보고 뒤 늦게 당신의 뜻을 함께 하기 위해 동행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우리 남편인 김중권 후보를 더 이상 버리지 마십시오. 그리고 김중권 후보의 지역에 대한 짝사랑을 끝내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울진시내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군민들은 김중권 후보의 내외분들의 바닥에 무릎을 꿇고 울먹이는 모습에 모두가 숙연해 하며 소매 깃으로 눈시울을 닦았다. 김중권 후보 선거본부는 영양 영덕 봉화 울진지역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유세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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