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전국적인 공중보건의 감소와 대학병원의 전공의 모집에 산부인과, 흉부외과, 외과 등은 기피하고 있는 실정으로 울진군의료원의 산부인과 진료도 중단될 위기에 있었다. 다행히 울진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금년도에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지원 사업’에 울진군의료원이 선정되어 2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와 8명의 간호사 및 별도의 여성 친화적이고 편안한 진료환경을 갖춘 산부인과 입원병동을 증축할 예정이다. 초빙하는 산부인과 진료의사로 이동규 진료과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여, 대구 경북권역 최고의 산부인과 진료병원으로 알려져 있는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울진군의료원에서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한 후 울진지역에서 오랜 기간 개인의원을 운영한 우수한 의료진으로 울진군의료원에서 공을 들여 영입하였다. 울진군의료원에서 이동규 과장의 풍부한 경험과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산부인과 고객분들 에게 성심껏 돌보고자 4월 16일부터 외래 진료일정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상시 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산부인과 병동 증축이 완료되고 인력 및 첨단 의료장비가 구비되는 하반기에는 365일 24시간 분만과 더불어 지역여성들의 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산부인과에서는 산전 산후관리(양수검사, 초음파, 기형아검사), 여성암(자궁경부, 난소, 자궁내막), 부인과관리(질염, 성병, 불임, 폐경치료), 수술분야(자연분만, 제왕절개술, 복강경수술, 자궁절제술 등) 검사 및 진료가 가능하므로 지역여성들에게 많은 의료시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백용현 원장은“대부분의 종합병원들이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경영난으로 폐지 추세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것은 지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으로 의료사각 지대를 해소해 나가는 것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