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년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지원 사업’에 울진군의료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그동안 울진군 산모 대부분은 포항 등 외지의 산부인과를 이용하는 등 원정출산으로 인해 시간⋅경제⋅육체적 부담과 불편을 겪고 있었다. 다행히도 금년 4월에 산부인과 전문의(공중보건의)를 대신하여 이동규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빙하여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1일 진료환자가 40명 이상으로 꾸준히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로서 드디어 5월 15일 오후 5시경에 2.9Kg의 건강한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에 거주하는 김○○(42세)씨와 포○○○(25세)씨의 첫째 아이로서 작년에 결혼하여 1년 만에 아기를 출산한 화목한 다문화 가정이다. 의료원에서 진료를 시작하면서 첫 아기를 받은 이동규 산부인과 과장은“산모가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기를 분만하였고, 출산을 기념하여 산모와 신생아에게 꽃바구니와 출산용품을 전달하고 울진지역에서 7개월간 중단되었던 출산을 재기 할 수 있게 되어 지역 산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이바지 한 것이 기쁘다”고 하였다. 한편 울진의료원에서는 2012년 하반기에 개설예정인 산부인과 병동에 전문의 2명, 간호사 8명을 확보하고 최신 분만장비를 구비하며, 산모들의 요구가 많은 산후조리원 기능도 확보할 계획으로 울진산모들은 실력 있는 의료진과 안락한 시설이 있고 비용도 저렴한 의료원에서 출산하기를 원하는 병원을 만들어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항상 울려 퍼지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