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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땀 흘린 한 총리, 대학생들과 토론

물건 사는 사람이 왜 파는 사람 눈치봐야

 
▲ 대학생들과 토론하는 한승수 국무총리 
한승수 국무총리와 대학생들의 시국토론이 벌어진 6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는 50여명의 취재진을 포함해 450여명의 학생들이 토론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방청했다.

피켓시위,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한 총리는 토론 시간보다 10분 정도 빠른 오후 3시20분께 수행원 10여명을 대동하고 모습을 드러냈고 김한중 연세대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한 총리를 맞았다.

총리가 나타나자 연세대생 8명이 "고시 철회, 협상 무효"를 외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촛불 집회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이 군홧발에 짓밟혔다. 총리는 일련의 사태에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며 10분간 시위를 벌였다.

시위용 피켓내용은 촛불문화제와 흡사한 내용들이었다. "소고기 너나 먹어! 대운하 니가 파라!", "민주화를 잊었느냐. 어청수를 구속하고 이명박 물러나라"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명박OUT 한승수OUT"등이다.

"국민들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 드린다"

한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5월초 밝혔듯이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 문제를 다뤄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모인 자리가 무엇보다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문제이기에 쇠고기 관련 정부의 대응전략이라는게 온 국민의 기대에 맞지 않아 국민들께 상심시켜 드린데 대해 이자리를 빌어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칠 것은 고치고 잘못된 것을 시정하겠다"며 "대학생 여러분의 생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비판을 기꺼이 받겠다"고 말했다.

"물건 사는 사람이 왜 파는 사람 눈치봐야"

2시간 30분 동안 토론회에서 한 총리는 정부 입장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고, 대학생들은 국민과의 소통 부족과 한 총리 사퇴를 거론하며 매섭게 한 총리를 몰아세웠다.

연세대 성치훈 총학생회장은 "수입업자 자율결의라는 책임전가식 미봉책을 내놓는 정부를 국민이 어떻게 믿는가"라고 따졌고, 또 동서대 오동국 총학생회장은 "미친 소를 꼭 수입해야 하는가.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중부대 권오철 총학생회장은 "우리는 물건을 사는 사람인 데 왜 파는 사람의 눈치를 봐야 하는가. 정부가 왜 민간업자에게 책임을 넘기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총리, "미국 광우병 걸린 소 3마리 뿐"

이에 한 총리는 "무거운 마음으로 여기 나왔다. 정부의 대응이 여러 가지로 국민을 상심시켜 심심한 사죄의 말을 드린다"며 "촛불 집회에 어린 학생. 유모차를 앞세운 젊은이들, 노인들이 나온 것을 보면서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한 총리는 "미국 소가 다 미친 소가 아니다.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는 3마리 뿐이었다. 미국을 옹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정부를 믿어달라"며 "재협상을 이유로 쇠고기 협정을 파기하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난처하게 된다. 재협상보다는 재협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생들,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

한 총리는 또 일부 학생들이 사퇴론을 언급하자 "총리는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봉직해왔다. 인적쇄신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북대 김태윤 총학생회장은 "李 정부의 지지율이 낮다. 대통령이 나라를 기업처럼 보고 운영하는게 아닌가"라고 말했고, 한 고려대 학생은 "이명박 대통령이 고려대 선배인 데 요즘처럼 학교 다니기가 부끄러운 때가 없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총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쇠고기 문제가 정상화된 이후에 대통령이 추진하는 경제정책이 신뢰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이 물대포 쏘는 것 보며 가슴 아팠다"

고려대 정수환 총학생회장은 "경찰의 진압으로 시민들이 다쳤다. 정부가 국민을 우롱하고 얕보면서 어떻게 국민을 섬길 수 있는가"라고 따졌다.

한 총리는 "경찰이 물대포 쏘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가슴 아팠다"며 "하지만 가두로 나와 교통을 마비시키면서 청와대로 올라가는 게 평화적 시위는 아니다. 국민의 의사가 합법적인 방법으로 표출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마무리 발언에서 한 총리는 "대학생들과 긴 시간동안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고마웠다"며 "마지막까지 담아서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사실 50년대에 이 대학을 다니면서 꿈을 크게 가지고 있었다"며 "여러분들도 국정 책임의 위치에 갈 사람이다. 시위보다는 더 길게 이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어떤 나라를 만들어갈지를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경호인력을 최소화하고 사복경찰도 배치하지 말 것을 관련 당국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원들외에 학군사관후보생(ROTC) 50여명이 질서 도우미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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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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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