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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헌법,그놈의 헌법이 아닌 국민지킨 母法이다

박정희대통령은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산업화와 근대화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가관은 인정해

 
- 이철승 헌정회장(사진:오한 김경록)
1948년 제헌의회가 조직된지 60주년을 맞는 2008년 7월 17일 대한민국 국회는 역대 그 어느때보다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보에서는 현재 헌정회장을 맡고 있는 이철승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정치인 이철승 헌정회 회장(84). 그는 대한민국 건국역사의 산증인이다. 해방 이후부터 우파인 한국민주당의 학생조직을 맡아 우익학생운동에 앞장섰다. 1946년 1월 7일, 우익을 대표하는 학생들의 총연합체로서 결성된 "반탁전국학생연맹"의 위원장에 선출되었다.

이후 1,2대 국회에 출마했으나 낙선하였고 1954년 제3대 민의원 선거에서 고향 전주에 출마하여 무소속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제4,5대 민의원을 지냈다. 5.16이후 정치규제에 묶여 정계에 떠나있다가 8,9,10대 국회의원을 하면서 삼선개헌반대범국민투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제9대 국회부의장, 신민당 대표최고위원을 역임하는 등 호남을 대표하는 야당 중진의 반열에 올랐다.

70년대에는 "중도통합론"을 제창했지만 신군부 집권 후에는 정치규제에 묶여 11대 국회에 참여할 수 없었으나, 제1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신한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다시 국회의원이 되었다. 당시 직선제 개헌을 위해 선명투쟁을 주장하는 양김씨 틈새에서 여당인 민주정의당의 당론과 같은 내각제 개헌을 주장하여 "사쿠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6월 항쟁으로 직선제 개헌이 이루어진 후 치러진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신한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나, 호남지역을 휩쓴 이른바 황색바람(김대중의 평화민주당 돌풍)에 휩쓸려 낙선, 사실상 정계를 은퇴하게 되었다.

그는 드물게 전북출신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쌍벽을 이룬 호남권의 지도자였지만 그가 정치권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전북을 대표할 만한 거물정치인이 나오지를 않고 있어 그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상실감도 컸었다.

이후로 각종 우익운동과 친미반북운동에 앞장서면서 반탁반공학생운동기념사업회 총재, 여순순국선열기념재단 이사, 자유민주민족회의 대표상임의장,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민족정론소식 회장을 맡았고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헌정회를 이끌고 있다.
 
- 나이가 많다고, 다선이라고 배척하는 정치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는 이회장(사진:오한 김경록)
-올해가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제헌의회 60주년을 맞이했는데 감회가 남다르실 텐데요....
“감개무량합니다. 한치앞도 보이지 않던 해방정국에서 미소 양국의 주둔하에 자주독립, 민주통일이라는 건국이념을 확립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분단국가로서 세계 10위권으로 우뚝 선 것은 단군이래 최고의 쾌거라고 역사앞에 자부합니다”

-당시 이승만박사와 김구선생이 해방정국을 풀어나가는데 있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갔는데 건국이후 지금까지 비판과 논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승만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건국한 국부로서 추앙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대통령은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해 왔고 반공과 자유를 기치로 한 대한민국을 건국했고 미국의 지원을 끌어들여 대한민국을 지켜오신 분입니다. 후반기에 주변의 간신배와 아첨배 때문에 총기를 잃고 독재를 자행한 것은 대단히 불행한 역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찬탁(贊託)과 반탁(反託)의 갈림길에서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선택했던 것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정치는 결과의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신탁통치를 반대했던 대한민국이 세계화된 오늘의 모습과 신탁통치를 찬성했던 북한이 고립무원 상태에 빠진 현재의 실정은 어떤 선택이 옳았는지를 웅변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60년 전 5·10총선거를 통해 제헌국회가 구성됐는데 그후 우리 헌정사도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원로정치인으로서 소회를 밝혀 주십시오.
“헌법은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위한 모든 법의 모법(母法)입니다. 어느 정권이나 정치권력에 의해 훼손되거나 부정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그 놈의 헌법’이라며 내동댕이치기도 했고 어떤 정권 때는 훼손되고 유린되었습니다만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국민들의 의지로 헌법을 지키고 막아내야 합니다”

-지난 총선 때도 보셨겠지만 다선의원이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출마자체가 배척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같은 흐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이가 많다고, 다선이라고 배척하는 정치는 잘못된 것입니다. 노,장,청이 조화롭게 국회를 구성해 경륜과 개혁이 조화를 이루는 정치를 펴 나가야 바른 정치가 될 것입니다”
 
- 박정희대통령은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산업화와 근대화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가관은 인정한다는 이회장 (사진:오한 김경록)
-70년 당시 이회장님께서도 정국의 중심에 서서 야권 대권후보를 놓고 DJ, YS와 치열한 대결을 벌인 적도 있었는데 어떤 아쉬움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 1970년 9월에 열린 신민당 대통령후보 지명대회가 열려 40대 기수론을 내세운 김영삼과 김대중 그리고 저 이렇게 3파전이었는데 당초 유진산 당수가 저를 밀어 주기로 약속했으나 김영삼을 지명했고, 김대중은 이에 불복했어요. 결국 김대중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으나 결국 대선패배로 결말이 났고 79년 신민당 총재경선에서는 김영삼과 맞붙었으나, 김대중계가 김영삼을 지원하는 바람에 경선에서 패했습니다. 제가 대권후보가 되었고 대통령이 되었다면 지금도 여전히 혼란스럽기만 한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을 확립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DJ, YS, JP 등 3김씨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궁금합니다.
“김대중씨는 신의가 부족하고 거짓말을 수없이 하는 사람이라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좌익경력을 숨기고 건국이념과 정통성을 훼손시켰고 서해교전 때는 월드컵 경기를 본다며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입니다. 김영삼씨는 변신을 잘 하는 정치인이지요, 이승만대통령의 사사오입 개헌에 동참했다가 국민적 저항이 커지자 민주당으로 들어오는 등 정체성이 희미한 정치인입니다. 김종필씨는 권력을 남용만 했지 대한민국을 위해 한 일이 없는 정치인이었고...한일협상때는 독도문제가 거론되자 ‘폭파하면 될 거 아니냐’고 자랑삼아 얘기한 사람입니다.
박정희대통령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고 저한테 강제로 정치방학을 제공했지만 산업화와 근대화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가관은 인정합니다“

-김대중,노무현정권에 대한 평가와 이명박정권에 대해 거는 기대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합친 10년을 보통은 ‘잃어버린 10년’이라고들 하는데 저는 ‘도적맞은 10년’이라고 말합니다. 6·25전쟁을 일으켜 동족 300만 명을 희생시킨 북한은 아직도 사과와 배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국군포로나 납북자를 송환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서 그저 왔다 갔다 하는 것을 평화 교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되찾아올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철승회장과 필자 이종납(사진:오한 김경록)
-현재 광우병논쟁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가 매우 우유부단한 입장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많습니다.
“광우병과 연계된 미국산소고기 수입조치는 이명박정권의 대미정책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을 보면 그 본질을 넘어 정치색채가 난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정부가 국민건강과 관련한 이 문제를 좀더 신중하게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나 충고를 해 주신다면...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정통성을 지키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좌익을 몰아내고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켜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당당하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회장님께서 어떤 정치인을 가장 존경하십니까?
“저는 인촌 김성수선생님을 존경합니다. 그 분은 사재를 털어 교육기관(보전)과 언론사(동아일보), 기업(경성방직)을 만들어 민족의 백년대계를 준비한 지도자였는데 그분은 특히 先公後私의 철학을 모범으로 보여 주신분입니다. 또 지도자는 不顧家事하고 淸白吏같이 살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런 삶을 사신 분입니다”


이철승 헌정회 회장 주요프로필
△전주고, 고려대 법학과 졸업 △1946년 반탁전국학생총연맹 위원장, 전국학생총연맹 대표의장 △1970년 신민당 전당대회 대통령 후보 경선 △1973년 제9대 국회부의장 △1975년 제30차 유엔총회 한국 대표 △3, 4, 5, 8, 9, 10, 12대 의원(7선) △1996년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현) △2007년 대한민국 건국단체총연합회 대표의장(현) △2007년 대한민국헌정회 회장(현) (이종납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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