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 참석을 위해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났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싱가포르 국립대에서 엄수된 리 전 총리의 장례식 종료 이후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재한 리셉션장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잘 취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에아베 총리는 "최근 3국 외교장관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감사드리며,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해주신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양국은가장 빠른 시기에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반도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은 이날 리셉션장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을 축하하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러자박 대통령은 "AIIB 성공을 위해 잘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조문록에 "리 전 총리는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인 지도자로,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우리 정부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AIIB는 1천억 달러의 자본금을 조성해 아시아 지역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은행으로 한국은 예정창립 회원국의 지위를 얻게 된다.26일 기획재정부는 "6월 중 설립협정문 협상이 완료되면 이에 서명하고 이후 국회 비준 절차를 거쳐 창립 회원국으로 최종 확정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AIIB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아시아 지역에 대형 인프라 건설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AIIB 참여 결정으로 건설, 통신, 교통 등 인프라 사업에 경험이 많은 우리 기업들의 사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일본언론은 우리 정부의 AIIB 참여결정에 부정적인반응을 드러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일중한 3개국이 관계 정상화를 지향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참여를 선언함으로써 일본이 아시아에서 고립될 가능성도 생겼다"고 지적했다. 지지통신도 "미국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한국 발언력이 작기 때문에 일본이 참가에 부정적인 AIIB의 창설 멤버가 되어 발언력을 확보하는 것이 상책이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북한의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새벽 1시께부터 완전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밝혀졌다.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이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또한 대남선전 인터넷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와 대외용 포털사이트인 '내나라'는 이날 새벽 6시께부터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화사 소니는 영화'더 인터뷰'를 해킹당했고, 미국은소니 해킹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보고 있다. 영화 '더 인터뷰'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암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이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언했다.곧바로 다음날(한국시간)북한의 인터넷 사이트가 다운돼 미국이 강력대응, 즉 보복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북한은 기아로 고통 받는 세계 최빈국이며 인권 또한 최악"이라며 "국제민주연합(IDU) 서울 당수회의를 통해 북한 인권보호를 위한 메시지가 북한 당국에 전해지길 원한다"라고 말했다.IDU는 이날 회의에서 유엔의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을지지하고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김 대표는 이날 "한반도 평화는 지역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고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현재 ‘통일연구센터’를 가동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아울러 그는 "국민의 행복과 삶을 높이려면 보수당인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돼야 한다"며"새누리당은 지난 9월18일 ‘보수혁신특별위원회’를 가동했다. 혁신은 실천이고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혁신하겠다."라고설명했다.한편 김 대표는 전날 청와대와 당 지도부 회동에 이어 이날에도 IDU 참석자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호주 방문을 마친박근혜 대통령은 17일 호주 브리즈번 공항을 출발하기 전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간담회를 갖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한-네덜란드 FTA와 관련"비준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들도 잘 아시고 또 기사도 쓰시고 그랬지만, 우여곡절도 많았고, 협상 과정에서 FTA가 깨질 뻔 한 경우도 어려 번 겪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어렵게 타결이 된 거라서 하루빨리 비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게 다 기업과 국민이 이득을 보는 거니까 많이 도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여기서 올라서서 4만불을 가야 한다"며 "비준이 제 때 안 되면 얼마나 손해가 나는지 잘 아시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창조경제와 관련해선, "이번에 (G20) 정상선언문에 규제개혁, 창조경제 등이 비중 있게 반영이 됐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도 G20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우리가 세운 전략을 실천하면 잘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정부나 여야가 모두 힘을 모아서 3년 뒤에는 그 결과도 1등을 할 수 있도록 정말로 열심히 하고,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을 때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덧붙
[더타임스 김민주 기자] 전 세계 최대 규모를 지닌 시장은 어디일까? 상당수가 ‘중국’을 떠올릴 것이다. 중국 시장의 규모는 약 14억.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시장이 있다. 바로 ‘할랄’ 시장이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의 ‘할랄(HALAL)’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한다. 보통 무슬림하면 ‘아주 특이한, 극소수의 사람들’로 여긴다. 하지만 할랄제품을 소비하는 무슬림은 무려 18억이며, 이들의 연간 소비액은 연간 약 5천6백억 불(약 560조 원)에 달한다. 무역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 누구나 귀가 번쩍 트일 만한 규모다.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하는 ‘2014 아세안무역전시회(ASEAN Trade Fair 2014)’가 오는 11월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4일 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제연합)의 10개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다.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이웃나라’들이며,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와 두 번째로 교역규모가 큰 지역이다. 2014 아세안무역전시회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의 100개사가 참가하여
[더타임스 이슈뉴스팀] 10일 오전 한국-중국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협상이 30개월만에 실질적으로 타결됐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나 한중FTA '타결'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한중 양국은 올해 안에 세부 사안 협상을 마무리하고 FTA 협정문안을 작성한 뒤, 관계장관 간 서명과 국회 비준동의를 거쳐 FTA를 발효한다.양국은 쌀을 FTA에서 완전 제외키로 했다. 쌀 외에도 고추와 마늘, 양파 등 국내 주요 양념채소류와 쇠고기, 돼지고기, 사과, 배 등 총 610여개 품목도 양허제외됐다. 또한 자동차도 양국 모두 양허제외됐다. LCD(액정표시장치)는 10년 철폐로 합의했다. 특히, 중국은 금융과 통신, 전자상거래를 FTA 협상품목에 포함시켰다.대중문화와 관련해선,양국 공동제작 영화 및 방송 프로그램에는 국내산에 준하는 혜택을 부여하기로 협상했다.아울러양국은△'48시간내 통관' 원칙 △700달러 이하 원산지 증명서 면제 △원산지 증명서 미구비시 수입후 1년내 특혜관세 신청 가능 등의 사항을 합의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한중정상회담에서 "한중 FTA가 2년여만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억류 중인 미국인 2명의 귀환을 위한 친서를 보낸 것으로 9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친서는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통해 전달됐으며, 친서는 '짧고 명료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친서에는 클래퍼 국장이 오바마 대통령의 '개인 특사'라고 명시됐다. 그러나 북한을 방문 중인 클래퍼 국장은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클래퍼 국장은 하루 정도되는 시간을 북한에서 보냈으며 김 위원장이 아닌다른 북한 고위관계자들과 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