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지하보도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퍼포먼스가 있어 화제다.
지난 13일 전북대 지하보도에서는 “9월, 세계가 다시 뛴다!”는 광고지를 든 청년 20여 명이 갑자기 나타나 무언의 역할극을 펼쳤다. 지하보도를 지나가던 시민은 갑작스러운 이색 퍼포먼스 공연을 지켜봤다.
지하보도 양옆에 조용히 서 있던 청년들은 오고 가는 시민에게 “안녕하세요, 큐알코드 한번 찍어보세요”라고 권하기도 했다.
큐알코드를 찍던 학생들은 "디데이 시간밖에 나오지 않는데?", "이거 찍으면 선물 안주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30여 분의 퍼포먼스를 마치고 일제히 사라진 학생들은 무슨 이유로 큐알코드 인식 유도와 '9월, 세계가 다시 뛴다'는 광고를 했는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한편, 이날 이색 퍼포먼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30여 분 동안 큐알코드 인식을 유도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자 자신들이 붙여놓은 광고지를 떼고 사라졌다.